이재명·김문수·이준석, 오후엔 TV 토론 참여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3 대통령 공식 선거 운동 7일 차인 1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광주에서 머문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두 후보와 달리 서울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한다.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 북구에 있는 국립 5.18 민주 묘지에서 열리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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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 [사진=뉴스핌DB] |
이재명 후보는 전날 전남 나주에서 선거 운동을 한 후 오후에 광주로 이동했다. 이재명 후보는 5.18 전야제에도 참석했다. 이준석 후보는 전날 서울에서 대학생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서울 성수동과 홍대 입구에서 선거 운동을 했다.
두 후보와 달리 김문수 후보는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당초 기념식 참석을 검토했으나 지역 단체 반발과 추후 일정 등을 고려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김문수 후보는 오전 서울에서 경제 공약을 발표한다. 김문수 후보는 전날 광주, 전주 등을 방문한 바 있다.
따로 움직였던 세 후보는 오후에는 같은 행사에 참석한다. 세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 참석한다. 토론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릴 예정이다. 토론 분야는 경제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는 TV 토론 준비를 위해 이날 오후 일정을 다 비웠다. 그만큼 TV 토론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의미다.
한편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군소 후보 중 기호 5번을 받은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도 이날 TV 토론에 참여한다. 정의당은 2022년 지방선거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 3% 이상 획득해 TV 토론 참여 자격이 부여됐다. 권영국 후보는 '증세를 통한 불평등 해소'를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