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가상통화

속보

더보기

'보안 장벽' 못 넘으면 가상자산업계 진입 어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위 "가상자산 2단계법, 물샘틈 없는 보안이 선결 요건"
가상자산 5개사, KISA 이어 금융보안원과 협력…억대 비용 부담
거래소, 금융보안원 회원사 가입에 다른 회원사 동의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각 정당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육성을 약속한 가상자산 생태계에서 안정장치로 금융보안원이 떠오르면서 적지 않은 비용과 진입 조건이 가상자산거래소 간 장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SK텔레콤 해킹 사건 등으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가상자산업계에서도 지난 2월 세계 주요 가상자산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해킹으로 2조원 대 피해를 입었고, 최근에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당하는 등 사건이 잇따르면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보안원 교육센터에서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 등 금융 보안 유관기관들과 함께 개최한 금융보안 간담회를 주재했다. [사진=금융위원회] 2025.05.15 dedanhi@newspim.com

금융당국은 최근 가상자산 산업 육성을 위한 업권법 성격의 '가상자산 2단계법'을 추진하면서 그 기반으로 보안 체계 구축을 내세우고 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지난 15일 금융권 금융보안 간담회 축사를 통해 "가상자산생태계 육성을 위한 스테이블코인 규제체계 마련, 사업자·진입요건 세분화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 2단계법' 마련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가상자산사업자의 자체 노력에 더해 2중 3중의 물샐틈없는 보안체계 구축은 제도 개선의 선결 요건"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상자산업체들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통해 당국이 요구하는 보안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KISA는 인터넷 정보보호 및 그에 대한 국제협력 업무를 수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이번 간담회 이후 가상자산거래소들은 KISA를 통한 보안 체계 외에 금융보안원의 보안 서비스를 받게 되는 2중 3중의 보안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러나 향후에는 금융보안원의 보안 체계가 가상자산거래소에서도 기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대부분 금융보안원과 보안 관련 인증을 진행한다. 은행들은 보안 관련 인증 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길 수 있는 보안 관련 검토 및 보완도 금융보안원과 진행한다.

가상자산업계도 이번 가상자산 사업자 5개사의 금융보안원 협약에 대해 가상자산업계가 금융 시스템에 포함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규제가 금융업에 준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과기정통부와 금융위 간 정부기관 간의 알력설도 돌고 있다. 

가상자산업계는 금융보안원과의 보안 협력을 가상자산 2단계법 입법으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질서에 들어가는 것으로 인식한다.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비용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과거 특금법 과정에서 중소거래소들의 의견 반영이 어려웠던 점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의 보안 체계에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간다. 이번 협약으로 가상자산거래소들은 기존 KISA와 함께 금융보안원의 보안 서비스도 받게 됐다. 이 과정에서 거래소들은 규모에 따라 다르지만 인증마다 억대 이상의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대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 빗썸을 제외한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에는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여기에 금융보안원에 따르면 금융기관이 아닌 가상자산거래소들이 금융보안원의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회원사들의 동의 등 일정 조건이 필요하다. 향후 보안 체계가 가상자산거래소 간의 장벽이 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한편, 금융위는 금융보안원의 보안 체계가 가상자산 2단계 법 이후 업계의 기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관련 부분은 아직까지 정해진 것이 없다"라면서 "금융보안원과 보안 관련 협력해야 한다고 법에 넣을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