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놀이시설 정기 안전검사 실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고양특례시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12월까지 일산지역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를 대상으로 정기 안전검사를 실시한다.
16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검사는 2년마다 시행되는 법적 절차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실시되며, 일산동구와 일산서구의 도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총 44곳이 대상이다. 점검 과정은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일산동구에서는 청천어린이공원 등 24곳, 일산서구에서는 문촌어린이공원 등 20곳이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안전검사 전문기관이 참여해 시설의 구조적 안정성, 기능 이상 여부, 부식·마모 상태 등을 정밀 진단한다.
이번 검사의 주요 항목은 그네와 미끄럼틀, 정글짐 등 주요 놀이기구뿐만 아니라 접합부와 지지 구조물, 충격흡수 바닥재, 낙하 방지 장치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됐다.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와 보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 |
일산동구 중산2동 '하늘별무리 어린이공원' [사진=고양시] 2025.05.16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시장은 "도시공원 어린이놀이터는 많은 시민과 아이들이 이용하는 공간"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놀이터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는 향후 시민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 관리와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번 정기 검사가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대응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해당 지역 어린이놀이터의 전반적인 안전성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