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공직자들 14일 5·18민주묘지 참배
23일 효천역서 추모 문화제 개최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남구에서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앞두고 5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13일 남구에 따르면 구청 공직자들은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를 통해 5월 영령을 추모하고 광주시민의 항쟁 정신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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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지역사회, '5월 정신' 되새긴다 [사진=광주 남구] 2025.05.13 hkl8123@newspim.com |
김병내 남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63명은 추모탑 헌화 및 분향을 하면서 나눔과 헌신의 광주 정신을 발판으로 더 나은 공동체 건설을 다짐할 계획이다.
또 1묘역과 2묘역, 구 묘지를 잇달아 찾아 추모한 뒤 묘지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역사회 구성원들도 5월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갖는다.
관내 주민들은 오는 23일 오후 5시부터 효천역 광장 일원에서 '송암‧효천 5·18 희생 영령 추모 문화제'를 개최한다.
'기억을 담다, 삶을 잇다'를 주제로 송암동 국악교실 프로그램 참가 주민들의 공연을 비롯해 창작 무용과 통기타 연주, 성악, 민속음악 등 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부스에서는 사진으로 만나는 5월 이야기와 주먹밥 나누기 등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남구 관계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 획을 그은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기념하고 빛고을 광주의 정신인 민주와 평화, 인권의 가치를 계승·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