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376개소·19세 이상 환자 대상
심평원 "환자 직접 참여하는 유일 평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오는 8월부터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누리집을 통해 '2025년 5차 환자경험평가 세부시행계획'을 12일 공개했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상응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았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평가다. 2017년 처음 시행돼 총 4차례 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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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간병사가 11일 인천 소재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23.08.16 sdk1991@newspim.com |
평가 대상 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총 376개소다. 대상 환자는 퇴원 후 8주 이내에 해당하는 만 19세 이상 의과 입원 환자 본인이다. 치료 과정, 정서적 지지 등에 대한 설문조사가 시행된다.
시행 시기는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다. 카카오톡, 문자를 통해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내년 7월 공개될 예정이다.
박춘선 평가관리실장은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직접 참여하는 유일한 평가"라며 "올해 8월 이후 카카오톡으로 발송되는 환자경험평가에 대해 5분 정도 시간을 내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박 실장은 "환자들의 소중한 경험이 쌓일 때 환자 중심 의료 문화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