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5 대선전략] 김문수 선대위 핵심 메시지는 '화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용광로'처럼 당내 경선 경쟁 후보 등 대거 합류
공동선대위원장에 김용태 임명, '청년'에 방점
공약개발단장에 '사퇴 촉구'한 윤희숙 여연원장

[서울=뉴스핌] 이바름 박서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를 중심으로 꾸려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화합'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김 후보가 언급한 '용광로'처럼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후보들이 대거 합류했으며, 선거캠프 인사들과 함께 당 의원들을 고루 기용하는 통합과 화합의 인선이라는 평가다. '젊음'도 앞세웠다.

선대위의 얼굴인 공동선대위원장에는 7명의 전·현직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회부의장, 경선에서 겨뤘던 나경원·안철수 의원과 양향자 전 의원, 황우여 전 선거관리위원장, 그리고 국민의힘 최연소 국회의원인 김용태 의원이 합류했다.

[대전=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서 참배하고 나오고 있다. 2025.05.12 choipix16@newspim.com

주목할 점은 김 후보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인사들이 '용광로 김문수'에 흡수통합됐다는 것이다. 권 원내대표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단일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고, 나 의원 등은 국민의힘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와 치열하게 다퉜다. 이들 모두 김 후보를 중심으로 꾸려진 선대위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량감 있는 인사들 가운데 김용태 의원의 공동선대위원장 임명은 '청년'이라는 가치를 방점에 둔 대표적 인선이다. 김 의원이 비대위원장에 내정됨과 동시에 공동선대위원장도 맡게 되면서 중장년층이라는 전통적인 보수정당의 색채를 다채롭게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후보 선거캠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던 장동혁 의원은 상황실장으로 합했다. 상황실에는 일정단장 강명구 의원, 메시지단장 조지연 의원, 전략기획단장 박준태 의원, 이슈대응단장 이재성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이 합류했다.

대변인단은 당과 경선캠프의 '스피커'들이 합쳐졌다. 단장인 신동욱 당 수석대변인을 필두로 박성훈 의원, 이충형·조용술 전 대변인, 박보경 전 아나운서가 합류했다. 이충형, 조용술, 박보경 대변인은 각각 김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인사들이다. 공보단장은 강민국 의원, 공보수석부단장은 최은석 의원이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총괄본부는 당 핵심 인사들이 주축이 됐다. 정책총괄본부장은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이 담당한다. 공약개발단장은 윤희숙 여의도연구원장이다.

윤 원장은 김 후보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단일화와 관련해 김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중용은 의미가 있다. 그는 "단일화할 마음이 없다면 김문수 후보는 후보 자격을 내려놓고 길을 비키라"라며 비판했었다.

홍보본부는 전 시민사회수석이었던 강승규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원내대변인 '투톱'인 서지영 의원과 박수민 의원이 각각 홍보기획단장과 뉴미디어콘텐츠단장을 맡아 활동한다.

 

미디어본부는 3선의 김정재 의원이 본부장을 맡아 이끌어간다. 미디어본부에는 언론인 출신인 이상휘 의원과 김장겸 의원이 각각 국민사이렌센터장과 언론모니터링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전문성을 살릴 예정이다.

김 후보의 '복심'으로 평가 받는 김재원 캠프비서실장은 후보비서실장으로 이름만 바뀌며 계속해서 김 후보 곁을 지키게 됐다. 김 실장은 김 후보와 단 둘이서 경선캠프를 시작했다고 이야기가 나돌만큼 '핵심 중의 핵심'이다.

실패하긴 했으나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라는 중차대한 업무도 김 실장이 실무를 맡아 주도했다. 김 실장은 남은 20여 일동안 김 후보의 지근거리에서 대소사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비서실부실장은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선대위는 6개의 '후보직속위원회'를 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현안에 대응할 계획이다. 나경원 국가대개조위원장, 조배숙 국민통합위원장, 송언석 대한민국경제재건축위원장, 김성원 홍보전략자문위원장, 유상범 입법농단저지위원장, 김미애 약자와의동행특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정부혁신단장으로는 조승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