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투표로 이름 선정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 우치동물원에서 태어난 아기 물범의 이름이 '몰랑이'로 확정됐다.
광주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 5~6일 우치동물원 해양동물관에서 진행한 현장 스티커 투표 결과 아기 물범 이름이 '몰랑이'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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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아기 물범 '몰랑이' [사진=광주시] 2025.05.09 hkl8123@newspim.com |
'몰랑이'는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아기 물범의 외형을 잘 표현한 이름으로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이 부각돼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이름 공모전에는 총 1270명이 참여했으다. 시민 선호도가 높은 '몰랑이', '초아', '물콩이' 3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최종 결과는 우치공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후보 이름을 제안한 시민 3명에게는 우치공원관리사무소 홍보물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아기 물범 이름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동물 간 교감이 깊어지는 계기가 됐다"며 "몰랑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