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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악전문가' 김혜경 국장 "대전은 마음의 고향...국악 가치 더합니다"

기사입력 : 2025년05월09일 11:02

최종수정 : 2025년05월09일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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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사투리 정겨움.도시 매력에 흠뻑...지역사랑 넘쳐
국악방송 서울본사 PD로서 대전행...4년 만에 큰 성과
"국악 불모지 오명 씻고 지역국악계 발전 기여" 다짐

[대전=뉴스핌] 김수진·오종원 기자 = "때로는 부드럽고, 느긋한 느낌의 충청도 사투리처럼 도시의 정겨움에 자연스럽게 마음의 고향으로 자리 잡은 대전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아무 연고가 없는 타향으로 이주에 '귀양살이'처럼 느껴졌던 대전 생활. 하지만 목표와 의욕으로 4년 만에 적잖은 성과를 달성해 반전을 이룬 당찬 커리어 우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악과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국악전문가'로서 이른바 잘나가는 위치에 서 있는 김혜경 국악방송 방송국장이 화제의 장본인이다.

김혜경 국장은 지난 2021년 아무런 연고가 없는 대전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당초 국악방송 서울 본사 PD로서 잘나가는 예술인이자 커리어우먼의 삶을 보내던 중에 대전국악방송으로 이동 근무하게 된 것이다. 의지할 곳 없는 타향으로 이주에 처음에는 '귀양살이' 심경을 느끼며 좌절했지만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말처럼 긍정의 힘으로 극복했다.

이렇게 미국의 심장 전문 의사 로버트 엘리엇의 저서 '스트레스에서 건강으로 -마음의 짐을 덜고 건강한 삶을 사는 법'에서 나온 명언처럼 현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것이다. 적극적으로 삶의 고통을 줄이고 능동적으로 살기 위해 지역생활에 몰두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혜경 대전국악방송 방송국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05.09 jongwon3454@newspim.com

운명처럼 함께한 국악을 기반으로 지역 예술인들과 협심해 지역 국악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활동했다. 그렇지만 뚜렷한 국악 특색이 없는 충청권에서 국악문화의 기반을 잡기는 쉽지 않았다. 이를 위해 두세 배 더 노력해야만 했다.

무엇보다 '국악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지역 예술인들과 협심으로 국악 문화 창출을 위해 나섰다. 어느덧 4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을 보내면서 적잖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김혜경 국장은 <뉴스핌>과 만나 대전에서의 일과 삶에 관해 설명하면서 "성장을 위한 씨앗을 심어 지역 국악계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혜경 방송국장과의 일문일답.

-대전국악방송 역할과 비전을 설명한다면

▲대전에서 4년여 근무를 통해 깨달은 점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전통 공연예술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으며, 국악 전공자들과 관련 단체들이 이를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다.

대전국악방송은 지역 국악문화 활성화를 위해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유한준) 등 여러 기관·단체들과 고품격 예술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개인 전통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무대를 직접 기획하며 미처 알지 못했던 전통문화의 깊이와 생명력을 대중에 알리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한때 '국악의 불모지'로 여겨졌던 대전·충청 지역에서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활동의 맥이 이어지고 있음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 플랫폼이자 동반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이어가고 있는데, 작지만 오랜 노력 덕에 전통문화의 나무가 굳건히 자라나고 있음을 실감한다.

-'국악 불모지'로 알려진 대전·충청에서 국악 가능성에 대해

▲사실상 대전·충청 지역만을 보면 아무런 특색이 없어 지역 성장이 우려되기도 한다. 그래서 국악방송 차원에서 독특한 지역 색을 입히려 노력 중이다. 우선 지역 예술인들을 초대해 국악방송을 홍보하거나, 예술 기관 업무 소개 등을 통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국악방송이 추진하는 공연에 지역 예술인들을 참여시키거나 연주를 음원화하는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전에는 국악 홍보를 위해 개별적으로 활동하는 '각개전투' 식으로 진행했다면 근래 들어서는 대전시립연정문화원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대전국악방송이 지역에 안착하도록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는데 기관 간 MOU를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하며 상생, 성장의 길을 도모하고 있다.

-대전국악방송에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포인트는?

▲현실적으로 지역 국악·예술인의 인지도는 수도권과 큰 차이를 보인다. 그래서 지역 예술가들에게 가장 필요한 홍보나 새로운 공연 기획을 이어 나가며 이들이 더욱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유명 국악인 없이 지역 예술인만으로는 관객을 모으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딜레마를 풀어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다.
현재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활발한 협력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K-브런치 콘서트 '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 협력을 통해 마티네 콘서트를 연 8회 개최하며 대중에게 다가가고 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김혜경 국장이 대전국악방송 스튜디오에서 방송 준비를 하고있다. 2025.05.09 jongwon3454@newspim.com

-대전국악방송 근무 중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대전에서 4년여 근무 기간 사이에 8편의 출품작을 낸 끝에 받은 첫 수상이다. 여러 다양한 작품을 출품하면서도 충청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느끼며 기획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제천 지역 국악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기행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 큰 보람을 느꼈다.
지역에서 특히 국악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출품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지상파 방송사와 라디오 등 다양한 작품으로 경쟁하는 매체들과 경쟁하기에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먼저 제천을 중심으로 한 기행 다큐멘터리가 수상한 만큼 올해 충청도 국악 핫플레이스를 엮어서 프로그램을 기획해 보려고 준비 중이다. 충청도 사투리가 무척 재밌고 정겹지 않나.(웃음)

-지난해 문체부에서 '국악진흥법'을 시행했는데.

▲국악 진흥법은 국악 예술가뿐 아니라 산업, 유통, 교육 등 전 분야를 모두 아울러 진흥을 목표로 하는 법이다. 이에 따라 국악방송의 업무·역할 확장도 기대된다.
국악진흥법에 따라 국악의 날도 6월 5일로 제정돼 올해부터 각종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날은 조선시대 여민락(與民樂)이 최초로 기록된 날로 더욱 의미가 깊다.

일단 대전에서는 지역 특색에 맞게 이날 과학을 접목한 국악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AI가 선곡한 국악이나 AI로 제작한 국악 방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모색 중이다. 청취자분들께서도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달라.

-청취자와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현재 대전국악방송은 본연의 역할인 전통음악 전문 감상 프로그램을 비롯해 청취자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 실버세대를 위한 정보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로컬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제작하며 지역 청취자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여가고 있다.

방송 제작을 넘어 지역 음악 보존을 위한 음원 녹음 사업, 지역문화콘텐츠 복원 사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앞으로는 우리나라 중부권이 품고 있는 전통음악 자원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방송콘텐츠를 개발해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이 큰 목표다.

대전국악방송이 전국에 전통문화의 가치를 더하고, 대전시가 문화예술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


김혜경 대전국악방송 국장 약력

-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학사)
-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음악교육(석사)
- 국악방송 PD
-현) 대전국악방송 국장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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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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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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