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지호가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 FC와 강원의 하나은행 K리그1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지호가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지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되어 1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진혁의 골을 도와 2-0을 만들었다. 후반 32분엔 직접 쐐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해 팀의 3-0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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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지호가 6일 제주와의 K리그1 12라운드애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코바체비치가 선제골, 조진혁과 이지호가 득점포를 기록하고 신민하, 이기혁 등 수비진이 무실점을 합작한 강원은 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베스트 매치는 6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 경기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던 양 팀의 0의 균형은 후반 42분 전북 전진우의 선제골로 무너졌다. 그러자 후반 종료 직전 대전의 김인균이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려 1-1 무승부를 만들었다.
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로는 안데르손, 싸박(이상 수원FC), 전진우가 뽑혔고, 이지호, 보야니치(울산), 오베르단(포항), 문선민(서울)이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이기혁, 변준수(광주), 최규백(수원FC)이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고, 김경민(광주)은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