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 의창구가 청정한 녹지환경으로 힐링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제문 창원시 의창구청장은 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환경 개선을 통해 구민에게 청정한 공원녹지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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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제문 창원시 의창구청장(가운데)이 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녹지환경 조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5.08 |
먼저 용동근린공원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속적인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립창원대학교와 협력해 추진된다.
용동근린공원은 1999년 민간사업자 지정 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로 인해 유휴부지 무단 경작 및 생활폐기물 투기 등의 문제가 발생했으며, 의창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불법 경작물과 폐기물 처리를 시작했다.
3월에는 국립창원대학교와 '공원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도시공원의 유지·관리 협업을 통해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경작에 따른 도시 경관 문제와 환경오염을 개선할 예정이다.
의창구는 남산공원 및 관내 다양한 지역에 꽃향기 가득한 힐링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남산공원에는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할 수목을 식재하고, 공원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차장을 조성할 방안이다. 구 내 여러 위치에 꽃길과 수목을 식재하여 깨끗한 도시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제문 의창구청장은 "청정 공원으로 재탄생한 용동근린공원이 구민의 품으로 다시 돌아온다"며 "쾌적한 공원과 향기로운 가로변을 따라 일상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