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8일 새벽 1시 47분께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계 1대가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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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내동 공장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화재는 공장 내 머시닝센터(금속가공설비)에서 발생했으며, 장비 내부 금속과 스핀들 사이의 마찰열이 발화점을 초과해 과열됐고, 이로 인해 절삭유에 불이 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장 관계자는 "장비에 불이 났지만 내부에는 인명 피해가 없다"고 신고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1대를 투입해 오전 2시 16분께 완전히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로 머시닝센터 1대가 전소됐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발화 원인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