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오주영 세팍타크로 부회장 "'인서울' 체육계, 비수도권 균형 발전 시급"

기사입력 : 2025년05월02일 15:26

최종수정 : 2025년05월02일 15:26

세팍타크로 국제·전국대회, 대전서 최초 개최...지역 경제 활성화
7개 대학 관련 학과 개설도..."비인기 종목? '블루오션'으로 부상"
대한체육회장 도전..."체육계 수도권 집중화 타파, 지도자 처우 개선"
"고질적 체육 문제, 앞으로도 목소리 낼 것...필요로 한 곳에서 봉사"

[대전=뉴스핌] 김수진·오종원 기자 = "서울이 아닌 대전에서도 국제대회를 유치하는 경험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의 훌륭한 체육 인사들이 서울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있고,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효과도 거둘 수 있어요."

체육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오주영 국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의 눈빛에는 결연함까지 느껴졌다. 보수적인 체육계의 관행을 타파해야 진정한 체육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오주영 부회장의 발언들은 파격에 가까웠다. 오 부회장은 "저는 체육계에 빚진 게 없기 때문에 뭐든 할 수 있다"며 젊음과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다음은 오주영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주영 국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이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5.05.02 jongwon3454@newspim.com

-세팍타크로를 대전과 대한민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2021년 아시아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에 당선된 데 이어 다음해인 2022년에는 국제세팍타크로연맹 부회장직이라는 명예로운 자리를 얻게 됐다. 당시 우리나라에서 세팍타크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동남아에서는 인기가 높다.

저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관점을 '블루오션'으로 생각을 전환했다. 먼저, 세팍타크로 스포츠가 인기 종목화되기 위해선 대학에 전공 학부를 설치해 선수들의 관심을 확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가 부회장직을 맡은 후 2년 간 직접 만든 자료를 직접들고 각 대학총장님들을 만나 일일이 설득했다. 그 결과 국내 7개 대학에 세팍타크로 학과를 만들었다. 심지어 국내 최고 체육대학인 한국체육대학교에도 관련 학과가 있다. 광주여대의 경우, 교직 이수도 가능하도록 해 교사도 할 수 있게 했다. 덕분에 세팍타크로는 비인기 종목이 아니라,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되고 있다.

-대덕구에서 세팍타크로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던데?

▲그렇다. 임기 3년차와 4년차에 '시도대항 전국세팍타크로대회'를 우리 지역으로 유치했다. 사상 최초 광역시도에서 열린 대회로, 누구도 대전에서 국제체육대회가 열릴 거라고 생각지 못했을 거다.
심지어 당시 신탄진에서 '한국타이어 대전 공장' 화재 사건으로 지역 상권이 초토화되다시피 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최충규 대덕구청장님과 논의한 끝에 대덕 문화체육관과 이문고등학교 체육관 2곳에서 경기를 분산 배치해 운영했다. 또 선수들 숙박도 신탄진 옆 인근 숙박시설을 활용했다.

-지역 반응은 어땠나.

▲아주 폭발적이었다. 600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숙박하고 식당서 식사를 하니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빠르게 좋아졌다. 전국 광역단위서 볼 땐 별거 아닌 성과겠지만, 시야를 좁혀 성과를 살펴보면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그 덕분인지 지난해 1월 대덕구가 직장운동경기부 세팍타크로팀을 창단했다. 지난해 5월 제35회 회장기 세팍타크로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또 같은 해 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대덕구민들도 우리 선수단에 대해 큰 애정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고 계셔서 감사드린다.

이 밖에도 오 부회장은 대전 최초 국제 대회인 '세계세팍타크로월드컵'도 지난 2022년 11월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덕분에 대전시는 국제대회 개최 경험을 확보하며 국제스포츠 도시로 한 단계 성장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오주영 국제세팍타크로협회 부회장. 2025.05.02 jongwon3454@newspim.com

-대한체육회장직 도전도 큰 화제였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현재 수도권 집중화가 가장 심각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체육계다. 이름있는 대회는 서울·경기도에서 열리고, 좋은 선수·지도자들도 다 서울로 간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체육회장들이 서울에 있기 때문이다. 역으로 대전사람인 제가 세팍타크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보니 우리지역으로 대회를 열게 되지 않았나.

심각한 '인(in)서울' 상태인 체육계가 지역 분권화에 맞춰 균형있게 지역으로 분배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한체육회장직에 도전장을 내게 됐다. 체육계의 근본적인 변혁은 결국 '장(長)'이 해야 하는 일이다. 비체육계 출신인 저는 '체육에 빚진게 없다'며 선거운동을 한 바 있다. 그 어디에도 묶여있지 않은 만큼 대한민국 체육을 개혁하는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분들의 응원에도 비록 석패했지만, 비수도권의 체육 실태와 균형 발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현 체육계의 가장 고질적 문제가 뭐라 생각하나.

▲체육 지도자의 위상이 너무나 낮다. 일단 상당수 체육회장 선거에서 지도자들은 선거권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줄 있는 가장 현장에 계신 분들이다. 선거권이 없다는 말은, 스포츠 정책에 선수 목소리가 반영되기 힘들다는 의미다. 또 지도자들이 받는 급여나 연봉 등이 매우 현실적이지 못하다. 이를 바라보는 선수들이 과연 체육을 진지하게 할 수 있겠나? 결코 어렵다고 본다. 이들에 대한 처우 개선은 선수 육성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앞으로는 계획은?

▲워낙 체육계에서 개혁을 주창해 오다보니, 제가 외눈박이 세상에 저 혼자 두눈인지, 혹은 두눈 가진 세상에 저 혼자 외눈박이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간 제가 해낸 것들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주는 분들이 분명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곳이 반드시 있을 것이라 본다. 세팍타크로로 체육계에 입문했지만 저를 필요로 하는 또 다른 곳이 있다면 한계를 두지 않고 어디서든 봉사하고 싶다. 젊음과 도전 정신으로 끝까지 달리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nn041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