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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이슈] 美GDP 역성장에 고민 커진 연준…한은 금리 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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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분기 성장률 -0.3% 기록…PCE 가격 지수는 3.6% 상승
동결 기조 중 변수 발생…파월, 4월 연설서 "물가와 성장 중 고민"
한은도 5월 금통위…어두운 경제 전망에 금리인하 시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1분기 역성장하면서 오는 6~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미국 중앙은행(Fed)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기존 시장 예측과 반대로 Fed가 금리인하에 나선다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더욱 무게를 실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4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 성장률은 -0.3%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3.6%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상승률 2.4%보다 크게 올랐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올해 들어 동결 기조를 이어가던 터였다. 연준은 지난 1월과 3월 회의에서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 목표범위를 4.25~4.5%로 유지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5월 FOMC에서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약 96%로 봤다.

하지만 올 1분기 경제가 역성장한 만큼 Fed가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속속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제롬 파월 Fed 의장 역시 지난 4월 시카고 이코노믹 클럽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상승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며 "Fed가 물가와 성장 중 어디에 더 초점을 맞출지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힐 수 있다"라고 우려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 1일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하며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29일 "연준 사람들이 정말 일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연준을 거듭 비판한 바 있다.

Fed가 이달 금리 인하에 나선다면 오는 29일로 예정된 금통위에서 한은 역시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기정사실화될 것을 보인다.

한은은 통상 미국의 금리 인하를 경기둔화 우려 시그널로 보고 한국기업의 수출 감소, 성장 둔화 해결을 위해 동조해 왔다.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 강세를 조절하기 위해 금리 조정이 필요한 측면도 있다.

한은은 지난달 1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금통위 직후 '올해 1분기 및 향후 성장 흐름 평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1분기 성장률(직전분기 대비)은 2월 전망치 0.2%를 밑돈 것으로 추정되며, 소폭의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은이 수정 경제 전망 발표(5월)를 앞두고 미리 분기 성장률 중간 집계 상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은으로서도 정치 혼란 장기화, 산불, 미국발 관세전쟁 등이 겹치면서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시장 충격을 줄이고, 다음 달 기준금리 인하 명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금융통화위원 6명 모두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연 2.7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 열어둬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따라서 과거 말씀드린 것보다 (5월) 인하 가능성이 크다고 (시장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Fed의 정치적 판단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Fed가 굳이 금리를 내려 트럼프 행정부 대신 책임을 질 필요가 없다는 정무적 판단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Fed의 금리 인하는 6월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최근 미국의 무역협상 기대로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아직 진행형인 만큼 이에 대한 완충 역할이 필요하다"며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고 아직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높기 때문에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는 정책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전 통화정책회의에 비해 비둘기적인 입장을 보일 수 있다"라고 짚었다.

우혜영 LS증권 연구원 역시 "(5월 FOMC는) 정책 결정보다 인하 시그널 유무가 중요하다"며 "연준이 6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둔다면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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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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