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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월러 이사 "관세의 인플레 영향 일시적일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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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이 일시적일 것으로 기대했다.

월러 이사는 14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새로운 관세 정책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 경제에 영향을 줄 것 중 가장 큰 충격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 "정책의 미래와 가능한 영향은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전망 또한 매우 불확실하게 하며 정책 책임자가 결과를 광범위하게 고려하는데 유연해지길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와 관련해 적잖은 변화를 줘왔다. 지난 2일 그는 국가별로 다른 상호관세와 기본 관세 10%를 발표했다가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90일간 관세를 유예해 주기로 했다. 중국에 적용하는 관세는 145%에 달한다.

월러 이사는 관세 정책과 관련해 2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나는 평균 관세가 25%'로 한동안 남아 있는 '큰 관세 시나리오'이고 다른 하나는 10%의 기본 관세가 적용되고 다른 관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철회되는 '작은 관세 시나리오'다.

월러 이사는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 미국의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하고 실업률이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이션 역시 이 같은 상황에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월러 이사는 기업들이 관세 비용을 완전히, 빠르게 소비자에게 전가한다면 연간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후 5% 가까이로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월러 이사는 2026년에는 인플레이션 수준이 완만한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미국인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잘 고정된 편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통신]

월러 이사는 "2021년 초반 인플레이션의 급등이 나와 다른 위원들이 초기 예상한 것보다 오래 갔다는 사실에도 관세에 따른 높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내 최선의 판단"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면 그것을 훑어보고 기조적인 추세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둔화가 상당하고 침체를 위협한다면 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를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더 많이 내리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월러 이사는 관세가 적은 2번째 시나리오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관세 영향 또한 훨씬 적을 것이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율이 3% 부근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다. 생산과 고용 증가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첫 번째 시나리오에서보다는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경우 월러 이사는 제한적인 통화정책 대응을 지지할 것이라며 "경제 둔화와 적은 관세 영향이 일시적이라는 관점 속에서 고정되거나 낮아진 인플레 기대는 FOMC가 공개된 물가 지표에 나타난 기조 추세의 진전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여지를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총 3번의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총 1.00%포인트(%p) 낮췄으며 올해 진행된 2번의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4.25~4.50%로 유지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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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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