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양한 전시로 가족 관람객 유치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고양어린이박물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박물관은 매년 새로운 전시로 180만 명의 누적 방문자를 기록했고, 올해도 어린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양시 화정동에 위치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5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가장 큰 행사로 꼽히는 어린이날 축제를 연다. 컬러풀 동물원 주제의 '들썩들썩 놀자' 행사에서는 플리마켓, 푸드트럭,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놀이와 공연, 피크닉이 준비되어 있어 어린이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이 가득하다. 특별히 올해는 생물다양성 주제로 지속 가능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으며, 한국양서파충류협회와 서울호서전문학교가 협력해 제공하는 생태체험존에서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우파루파 등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 |
2024년 고양어린이박물관 어린이날 축제에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고양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이 밖에도 산림청과 협력하여 축제 기간 동안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상쇄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
고양어린이박물관 전경 [사진=고양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날 축제 외에도 전통문화 체험이 결합된 문화 프로그램과 현대미술 전시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우리 문화 놀이터'에서는 세종대왕 나신 날과 단오절을 주제로 한 체험교육도 준비돼 있으며, 현대미술 전시 '뒤바뀐 세상'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소수빈, 노동식 등 현대미술 작가와의 협업으로 예상 밖의 장면들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
고양어린이박물관 내부 [사진=고양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또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경력단절 부모와 조부모에게 코딩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관련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메이커 아카데미'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
2025년 어린이날 축제 포스터 [사진=고양시] 2025.05.02 atbodo@newspim.com |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른 세대들에게는 열린 체험의 장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