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포트 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슈퍼주니어·D&E와 씨엔블루 특별 공연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대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와 함께하는 부산항축제는 부산항의 상징성을 기리며, 2008년부터 매년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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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축제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5.02 |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대형 한류종합행사'와 연계되어 케이팝(K-POP) 프로그램이 추가,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다.
시는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 사업비를 2025년까지 14억 원으로 증액했다. 케이팝(K-POP) 콘서트와 관광 상품 개발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 부산의 글로벌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첫날 '윈덤그랜드 부산'에서는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을 주제로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AI 기술이 음악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을 전문가들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케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도 함께 다뤄질 예정이다.
저녁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 및 부산항 불꽃쇼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에서 열린다.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 등 인기 그룹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불꽃쇼는 축제 첫날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둘째 날은 북항 친수공원에서 글로벌 포트파크, 보트 투어, 케이팝 커버댄스가 이어지고, 영도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현재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부산항축제는 한류 콘텐츠와 부산의 매력을 결합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것"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