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은 대구광역시와 대구합창연합회 공동으로 '815인 광복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80주년을 기념하고 광복절 D-100을 즈음하여 광복을 먼저 만나고 의미를 되새기고자 개최되는데, 5세 어린이부터 85세의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광복과 독립의 주제로 펼치는 대규모 합창을 5월 3일 두류공원 2.28자유광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제50보병사단 및 501여단의 군장비(장갑차 등) 전시 및 서바이벌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대구강서소방서의 이동안전체험 차량 운영으로 소방안전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독립기념관,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 대구형무소역사관 등 우리나라 독립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태극기 손도장 찍기 및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 관련 체험 부스 등 다양하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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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은 광복 80주년 계기 815명이 함께하는 광복 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대구지방보훈청] 2025.04.30 yrk525@newspim.com |
오후 6시에 시작되는 본 행사 1부에서는 계명대학교 태권도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 중창단(4팀)과 소프라노 이윤경의 공연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만나게 되며 이어서 제2작전사령부 군악대의 공연을 선보인다.
오후 7시 2부 공연에서는 제2작전사령부 의장대의 공연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 독립운동인 국채보상운동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기적소리'의 갈라 공연이 펼쳐지고, 뒤이어 815명의 합창단 및 오케스트라단이 함께하는 대규모 합창 공연이 815인 광복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광복80주년의 의미가 청소년과 지역민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일상 속 문화로 전해지기 바라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애국선열과 국가유공자 그리고 제복근무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