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휴게소, 비건 간식 5종 입점 판매 시작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처음으로 비건 간식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충북도는 29일 중부고속도로 음성(남이 방향) 휴게소에서 충북 특산품 'VINKER(빈커) 비건 간식' 입점 행사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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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간식 입점 행사. [사진=도로공사 충북본부] 2025.04.29 baek3413@newspim.com |
입점 행사에서는 고객들이 제품을 무료로 시식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건 간편식은 100%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치킨강정, 너겟, 꿔바로우, 만두, 비건 샐러드 등 총 5종이다.
이는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식단에 관심을 두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뜨란이 ISP(대두단백분리) 및 국내 유일 HMMA(고수분대체육 제조) 기술을 통해 지역 국산 콩을 원료로 비건 간식을 생산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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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치킨강정.[사진=충북도] 2025.04.29 baek3413@newspim.com |
반주현 충북도 농정국장은 "비건 간식의 휴게소 도입이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더 많은 휴게소에 확대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병천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장은 "고속도로 휴게소가 단순한 쉼터를 넘어 고객 중심의 플랫폼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