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이휘경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전날 묘당도 이충무공 유적인 충무사서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를 봉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다례제는 완도군과 사단법인 이충무공 유적 고금도 충무사 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 이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이성일 완도경찰서장, 추강래 완도문화원장 등 기관·사회 단체장과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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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80주년 다례제 봉행. [사진=완도군] 2025.04.29 hkl8123@newspim.com |
참석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세계사에 유례없는 23전 23승을 기록하고 명나라 장수와 조명 연합 수군을 결성해 왜란을 승리로 이끈 장군의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초헌관은 김양훈 완도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은 이성일 완도경찰서장이, 종헌관은 추강래 완도문화원장이 맡았으며, 충무사 보존위원회가 집례를 담당해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다례제가 봉행됐다.
지난해 개관한 이순신 기념관과 현재 건립 중인 고금도 해전 전승 수군 체험관 및 삼도수군통제영 복원 사업 등 충무공 선양 사업 현황도 소개됐다.
군은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투입, 충무공 유적지에 대해 보수 공사 및 수목 정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고금도가 역사 치유의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충무공 이순신 선양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