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립전 예산 249억 원 승인, 집행은 절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성립전 예산 249억 원 가운데 절반만 집행해 저조한 집행률을 드러냈다.
2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함평)은 전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성립전 예산 집행 부진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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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모정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함평). [사진=전남도의회] 2025.04.25 ej7648@newspim.com |
모 의원은 "교육발전특구 운영지원 사업에서 총 238억 원의 예산이 책정되었으나, 실제로는 119억 원만 집행돼 50.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70개 세부사업에 62억 원의 예산이 전혀 집행되지 않았고, 37개 사업에 배정된 58억 원 역시 집행률이 50% 이하에 머물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모 의원은 "성립전 예산의 긴급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며 각 사업의 시기와 필요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성환 부교육감은 "철저한 사후 관리와 예산 집행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