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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183억 돌파...전년 대비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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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영향 기부금 2배 증가...영남 27% 집중
작은 기부 큰 변화…농가 소득 증대 기여
행안부, 기부제도 활성화 위한 참여 편의성 강화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총 모금액은 약 183억5000만원이며, 총 모금 건수는 15만 3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9배와 2.3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3월 말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모금액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올해로 시행 3년 차에 접어든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지난해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는 올해 1분기 고향사랑기부금 총 모금액이 약 183억 5000만원에 달하며, 총 모금 건수는 15만 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세종시 가정의달 행사 포스터]kboyu@newspim.com

지역별로는 모든 17개 광역시·도가 지난해 1분기 대비 모금액이 상승했다. 산불 피해가 집중된 경북 지역이 약 56억 4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경북 의성군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2배에 달하는 12억 4000만원을 모금해, 지난해 전체 모금액인 4억 6000만 원보다 2.7배 많았다. 영덕군도 약 15억 7000만 원을 기록하며, 모금액이 8.4배 증가했다.

기부 금액별로 살펴보면, 10만원 이하 기부 비중은 지난해 1분기 96.3%에서 올해 1분기 96.8%로 소폭 증가했다. 올해부터 상향 조정된 최고 기부 한도인 2000만원의 기부는 2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6월 도입된 지정 기부 사업은 자치단체의 노력으로 109개 사업이 발굴되었으며, 지난해 말 55개였던 지정 기부 사업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또한 답례품 판매 규모도 증가세를 보였다. 답례품 품목은 1만 5551건으로, 지난해 말 1만 4989건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판매액은 52억 9000만 원으로 전년에 비해 1.9배 증가했다. 노지 감귤, 논산 딸기, 삼겹살 등의 판매량이 높았고, 상위 10개 품목 중 7개는 농·축산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 22일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전체 누적 모금액은 약 252억 1000만 원, 모금 건수는 20만 5000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1배, 2.3배 증가했다.

한편 행안부는 기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농협 등 오프라인 기부 창구에서 답례품을 원스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고, 온라인 기부 확인증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의 정성이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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