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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오피스 임대시장 수익률 올라…공실확대에 상가는 수익률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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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맷값 오피스 0.44% 상승 상가 0.21% 하락
임대수익률 오피스 0.94%, 중대형 상가 0.91%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올해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이 공실률이 소폭 하락하며 임대가격지수가 올랐다. 반면 상가 임대시장은 경기침체 및 소비 축소 여파로 공실률이 높아지며 임대가격지수와 임대수익률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3분기(3월31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 조사' 결과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의 전분기 대비 0.44% 상승했고 상가는 0.21%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당 1만8200원, 상가는 집합 2만7000원, 중대형 2만65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56%, 중대형 상가 0.91%, 소규모 상가 0.74%, 집합 상가 1.10%로 나타났다. 임대수익을 뜻하는 소득수익률은 오피스가 0.94%로 중대형 상가는 0.91%, 소규모 상가 0.74%, 집합 상가 1.10%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공실률은 오피스는 감소했으며 상가는 전체 유형에서 증가했다.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7%, 상가는 중대형 13.2%, 소규모 7.3%, 집합 10.3%로 나타났다. 오피스 공실률은 전분기(8.9%) 대비 0.2%포인트(p) 줄었다. 서울의 경우 5.6%에서 5.2%로 0.4%p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서울·경기지역 중심업무지구 내에서 높은 수요로 인해 임대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가는 내수 경기침체에 따라 소비가 위축돼 상권 내 임차 수요가 크게 줄어들면서 임대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오피스 시장을 살펴보면 도심과 강남 업무지구 선호양상이 이어지면서 상권 내 진입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서울 주요 권역별 임대가격지수 상승률을 보면 강남이 1.07%로 가장 높고 ▲도심 0.47% ▲여의도·마포 0.55% ▲분당역세권 1.48% 등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분당·판교지역 IT업체 입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임대인 우위시장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하락했다. 장기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임대료를 하향 조정하면서 전국적으로 상가의 임대가격지수가 떨어졌다. 임대료 수준은 모든 유형에서 서울, 부산, 경기 지역이 높은 편이다.

서울도 경기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상권 내 유동인구가 감소하며 매출이 줄었다. 관광객과 2030 젊은 세대가 집중되는 강남 압구정, 성수 연무장길, 용산 용리단길도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세종은 공실해소 목적의 임대료 하향조정으로 상가 투자가치가 떨어지면서 투자수익률이 전분기 대비 0.53%p 떨어져 하락 전환됐다. 광주도 원도심 상권인 금남로/충장로 상권 및 월산동지구 등을 중심으로 임대료 하락세가 지속되고, 장기 공실 해소를 위해 상권 전반의 임대료 하향 조정이 이뤄지며 임대가격지수가 0.57% 하락했다.

상가의 소득수익률은 공실 증가 및 임대수익 감소로 전분기 대비 하락, 자본수익률도 상권침체에 따른 상가의 투자매력도 약화로 인해 하락함에 따라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은 중심상권으로 유동인구가 집중되며 임대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외 지방은 경기침체와 폐업 증가에 따른 상권침체가 지속되며 임대시장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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