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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저가 매수세' 유입에 반등...GE에어로스페이스·테슬라↑ VS 허츠·버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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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해임까지 거론하며 강도 높게 압박하자 전날 1000포인트 가까이 급락했던 다우지수가 개장 전 300포인트 넘게 반등하는 등 전날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335.00포인트(0.87%) 상승한 3만8,663.00을 가리켰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44.25포인트(0.85%) 전진한 5,229.50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도 170.25포인트(0.95%) 오른 1만8,082.50을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비난과 금리 인하 압박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며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우지수는 970포인트 넘게 급락했고, 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나란히 2% 이상 하락했다. 다우와 나스닥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제는 둔화될 것"이라며, 파월 의장을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와 '완전한 루저(major loser)'라고 맹비난했다. 이는 최근 들어 수차례 이어진 파월 비난 중에서도 수위가 높은 편이다.

지난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해임 가능성을 시사했으며,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하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연방법상 해임될 수 없다"며 2026년 5월 임기 종료까지 완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공세에 이어 연준과의 갈등이 격화되며 시장 불확실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트럼프대통령이 2일 '상호 관세' 정책을 발표한 이후 S&P500, 나스닥, 다우지수 등 주요 3대 지수는 모두 9% 이상 하락한 상태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대표는 "지금은 관세와 경기 전망 모두가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연준 수장의 거취 문제까지 겹치면서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제 지표로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테슬라 매장 [사진=블룸버그통신]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S&P500 기업 중 10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으로 불리는 알파벳(구글 모회사), 테슬라를 비롯해 항공우주 기업 보잉 등이 포함된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테슬라의 실적이 24일 장 마감 후에는 알파벳의 실적이 각각 나올 예정이다. 이들 빅테크가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전망치를 내놓을 경우 투자 심리 전반이 악화하며 주가 낙폭이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항공엔진 전문기업 ▲GE 에어로스페이스(종목명:GE)가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오르고 있다.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3M(MMM)도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데 힘입어 개장 전 주가가 6%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TSLA)의 주가도 2% 가까이 반등 중이다. 전날에는 주가가 5.75% 급감했다. 

방위산업체 ▲록히드 마틴(LMT)은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 연간 가이던스를 재차 확인함에 따라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렌터카 업체 ▲허츠 글로벌 홀딩스(HTZ)는 억만장자인 빌 애크먼이 이끄는 퍼싱스퀘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지난주 주가가 112% 급등했으나, 이번 주 들어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주가가 2% 넘게 하락 중이다.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Z)은 기대 이상의 분기 순이익과 매출 발표에도 불구하고 후불 요금제 가입자 순감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며 개장 전 주가가 5% 넘게 빠지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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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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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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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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