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뉴스분석] 한국군은 '5기 완성' 목전인데...정찰위성 실패에 속 타는 김정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 "연내 3기 발사" 공언했지만
하나도 쏘아 올리지 못해 망신살
푸틴, 조기경보기로 대체 가능성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우리 군 당국이 22일(한국 시간) 4번째 정찰위성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연내 계획하고 있는 5기의 군 정찰위성 체계 구축에 바짝 다가섰다.

이미 정상 운용 중인 1·2·3호기와 군집위성 운용 체계가 갖춰지게 되면 위성의 한반도 상공 재방문 주기 단축으로 인해 북한의 도발 징후를 포착·식별하는데 있어 능력향상이 크게 기대된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한국군의 정찰위성 4호기가 22일 오전 9시 48분(한국시간) 발사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 엑스 발사체 팰컨 나인에 실려 기립해 있다. [사진=국방부]

이에 따라 북한의 자체 군사정찰위성 확보에 공을 들여온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향후 행보와 북한 군부의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초 김정은의 '군사정찰위성 연내 3기 발사' 공언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단 한 개의 위성도 쏘아 올리지 못한 때문이다.

더욱이 지난해 5월 시도가 폭발로 인한 실패로 끝나면서 망신을 샀지만 이를 조기 만회하기 위한 추가 동향이 포착되지 않아 상당기간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중단한 배경을 두고 한미 정보당국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첩보수집과 분석을 해왔는데, 러시아로부터의 기술이전 중단을 유력한 요인으로 꼽고 있다.

북한은 수차례 실패 끝에 지난 2023년 11월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발사체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만리경-1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선전하면서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의 성공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

같은 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우주센터에서 정상회담을 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우주기술의 대북제공에 합의했다.

푸틴은 회담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현지 기자들에게 북한에 정찰위성 기술을 지원할 것임을 밝히는 등 적극적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한 차례의 성공을 끝으로 현재까지 아무런 추가지원이나 협력 동향이 드러나지는 않고 있다.

푸틴의 말만 믿고 1차 성공에 고무돼 추가 발사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결정하고 이를 주민과 외부에 알렸던 김정은으로서는 곤혹스런 입장에 처했다.

지난해 5월 27일에는 정찰위성을 실어 쏘아올린 발사체가 공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도 했다.

이런 충격 때문인 듯 북한은 지난해 말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정찰위성 관련 언급을 아예 내놓지 않았다.

물론 김정은은 지난해 5월 발사가 실패한 직후 "겁을 먹고 위축될 일이 아니니까 더 분발해야 한다"는 격려성 멘트를 내놓았지만 추가동향이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주목되는 건 러시아가 북한에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형태의 시스템을 제공한 대목이다.

김정은은 지난달 25~26일 무인정찰기 등을 돌아보는 공개일정을 가졌는데 여기에는핵심 간부들과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형태의 항공기에 올라 내부를 돌아보는 모습이 포함돼 있다.

사진에는 동체 위에 지름 9m의 회전 레이돔(rotodome)을 장착한 특징이 드러나는데, 이는 러시아 일류신(IL)사가 만든 조기경보기 A-50(베리예프)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된다

A-50은 구 소련 시절인 1974년 6월 공군에 첫 인도된 조기경보기로 IL-76 수송기 기체에 레이더시스템을 탑재한 기종이다.

길이 56.59m, 날개길이 50.5m로 순항 속도는 700km, 항속거리 6700km에 이른다. 15명의 승무원이 탈 수 있고 대당 가격은 3억3000만 달러(한화 약 4800억원) 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러시아 공군이 28대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우크라이나전 과정에서 일부가 격추된 것으로 보도됐다.

북한이 공개한 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해 러시아가 보유한 기종을 직접 줬을 가능성 보다는 북한이 기존에 보유했던 IL-76에 레이더와 정찰 관련 시스템을 장착하는 기술과 자재·장비 지원을 러시아가 기술진 등을 파견해 수행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푸틴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에 전용될 수 있는 군사정찰위성 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김정은에게 주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직접적인 ICBM 기술 제공에 따른 부담을 덜고 공중조기경보기를 제공함으로써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는 얘기다.

김정은은 "이런 장비들은 우리 군대의 각종 정보수집 작전능력을 제고해 주고 적의 각이한 전투수단을 무력화시키는 데 충분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내년 초 노동당 9차 대회를 예정하고 있다.

5년 전 제8차 당 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 핵심과제 중 하나로 정찰위성 발사를 공언했는데 올해 중으로 성과가 없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북러 밀착을 강화하거나 자체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완성을 서둘러 어떤 식으로 추가발사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미니카-베네수전 AI 전망은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기적의 8강'을 이룬 한국 야구 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마이애미행 비행기를 탔다. 류지현호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무대에서 만날 D조 1위 후보 도미니카공화국과 베네수엘라는 얼마나 강한 팀일까. 한국이 4강에 오를 확률과 8강전 전망을 AI에게 물었다. ◆ '우승 후보' 도미니카와 만날 경우 도미니카 라인업을 들여다보면 '초호화 군단' 미국 못지않다. 후안 소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매니 마차도. 1번부터 6번까지 사실상 모두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MVP·실버슬러거급 타자들이다. 하위 타선이라고 해도 한국 투수들에겐 숨 고를 구간이 없다. 마운드도 만만치 않다. 샌디 알칸타라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에이스급 선발들이 버티고 있다. 6회 이후에는 시속 160㎞에 가까운 강속구를 뿌리는 불펜 투수들이 줄줄이 대기한다. 조별리그에서도 초반에 대량 득점을 만든 뒤 불펜으로 경기를 잠그는 장면이 반복됐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도미니카는 조별리그에서 압도적인 투타를 앞세워 니카라과를 12–3, 네덜란드를 12–1(7회 콜드게임)로 완파했다. 객관적인 전력, 메이저리그 경험치, 장타 생산력 모두 도미니카가 한국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다. 확률로 환산하면 중립 구장 기준 도미니카 승리 65~75%, 한국 승리 25~35% 정도의 매치업이다. '10번 붙으면 3번 정도 잡는 상대'라는 표현이 크게 틀리지 않는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도미니카공화국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타티스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언더독' 한국이 '업셋'을 노리기 위한 조건은 분명하다. '저득점 접전+완벽한 수비+효율적인 찬스 처리'라는 세 가지다. 적어도 경기 중반까지는 접전을 유지해야 한다. 수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된다. 실책은 곧 장타와 빅이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공격에서는 장타 싸움이 아니라 '스몰 야구'로 괴롭혀야 한다. 김도영이 출루하고 이정후, 문보경 등 중심 타선이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 ◆ '다크호스' 베네수엘라와 만날 경우 베네수엘라는 결이 조금 다르다. 도미니카가 '대포 군단'이라면 베네수엘라는 '소총 부대'에 가깝다. 베네수엘라의 간판 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리드오프로 출루의 물꼬를 트고, 'MLB 최고의 교타자' 루이스 아라에즈가 콘택트와 출루를 책임진다. 여기에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 형제의 장타력이 더해진다. 한 방보다 끊어지지 않는 공격 흐름이 강점이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안드레스 히메네스가 구성하는 미들 인필드의 수비력과 주루 센스가 공수의 안정감을 더한다. [AI 일러스트=박상욱 기자] 마운드도 탄탄하다.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레인저 수아레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좌완 선발들이 포진해 있다. 불펜 역시 다양한 유형의 투수들로 구성돼 있다. 조별리그에서도 화끈한 득점 쇼보다는 실점을 억제하는 야구로 승리를 쌓았다. 네덜란드를 6–2, 이스라엘을 11–3, 니카라과를 4–0으로 꺾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10일에 열린 WBC 니카라과와의 경기에서 아쿠냐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 올리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3.10 wcn05002@newspim.com 그래도 한국 입장에서는 도미니카보다는 숨통이 조금 트이는 상대다. 한국 승리 확률은 약 35~45% 수준으로 평가된다. 장타 뎁스는 도미니카보다 한 단계 낮고, 대신 콘택트·주루·수비 중심의 야구를 하기 때문이다. 한국이 강점을 가진 수비 집중력과 작전 야구, 불펜 운영으로 흐름을 끌고 갈 여지도 있다. 베네수엘라의 테이블세터인 아쿠냐 주니어와 아라에즈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격에서는 거포의 한 방보다 강한 땅볼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중심으로 번트와 히트앤드런을 섞어 상대 내야 수비를 흔드는 접근이 필요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3-10 13:01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