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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선종] 다시 조명받는 영화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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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교황청이 21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발표했다. 동시에 현재 상영 중인 영화 '콘클라베'에 대중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콘클라베'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는 선거 제도를 가리키는 용어다. 이 영화는 콘클라베의 은밀한 세계 뒤에 감춰진 다툼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물이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받았고, 여러 영화제에서 후보로 거론되었던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콘클라베'에서 차기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 단장직을 맡은 로렌스 추기경 역의 랄프 파인즈. [사진 = 디스테이션] 2025.04.21 oks34@newspim.com

'콘클라베'는 추기경단이 교회의 새 지도자를 지명하기 위해 모이는 수세기 동안 이어져 온 가톨릭 전통을 다룬다. 실제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 선종 시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단이 소집돼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채 시스티나 성당에서 교황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 이를 일컫는 '콘클라베'(Conclave)는 라틴어로 열쇠로 문을 잠근 방을 뜻한다.

영화에서는 전임 교황이 심장마비로 선종한 후 토마스 로렌스 추기경이 콘클라베를 조직한다. 4명의 후보가 선두주자로 등장하는데, 각자는 각기 다른 가치관을 대표한다. 맹렬한 보수주의자와 진보주의자가 대립하고, 또 다른 후보는 전임 교황을 맹렬히 비판하며 교회가 지나치게 개방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온건파도 있다.

그러나 아무도 교황직을 맡는 데 필요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한다. 로렌스 추기경은 교황 취임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표를 얻는다. 시간이 흐르고 투표가 진행될수록 후보자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고, 그 결과 꿈은 무너지고 새로운 동맹이 형성되며, 몇몇 감동적인 연설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콘클라베'. [사진 = 디스테이션] 2025.04.21 oks34@newspim.com

결국 빈센트 베니테스 추기경이 교회의 새 지도자로 선출된다. 비록 초기 투표에서 몇 표밖에 얻지 못했지만 다른 추기경들의 후보 지명이 위태로워지면서 어부지리를 얻는다. 베니테스는 바티칸 외곽에서 자살 폭탄 테러범의 공격 이후 관용에 대한 감동적인 연설로 승리를 확정 짓는다.

여하튼 영화 '콘클라베'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가득 차 있으며, 마지막 장면은 관객이 눈치채지 못하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잘 만든 한 편의 스릴러물이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콘클라베는 20일까지 누적 관객 27만 명을 돌파했다. 교황의 선종 소식이 다시 영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오전 7시 35분께 선종했다. 향년 88세.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장기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교황청에서 활동을 재개하던 중이었다. 에드바르트 베르거 감독. 랄프 파인즈, 스탠리 투치, 존 리스고, 이사벨라 로셀리니가 출연했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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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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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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