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K리그1 선두' 대전, '주축 선수들 6월 이탈' 위기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손지호 인턴기자 = 순항 중인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6월 이후 주축 선수들이 이탈하는 위기에 놓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은 현재 정규리그 9경기에서 5승 2무 2패(승점 17)로 한 경기 덜한 2위 김천상무(승점 14)에 앞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무기력했던 지난 시즌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1일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울산HD FC와 경기에서 주민규가 득점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5.04.15 thswlgh50@newspim.com

대전의 상승세에는 토종 공격수 주민규가 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주민규는 9경기에 나서 6골 1도움으로 대전 공격을 이끌었다. 정재희, 최건주, 윤도영이 측면에서 스피드를 활용해 공격력을 더 높였다. 이에 비해 중원의 헐거움과 수비 집중력은 아쉬운 모습이나 공격진의 활약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있다.

하지만 대전은 마냥 기뻐할 수 없다. 오는 6월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병무청은 10일 2025년 2차 국군체육부대 선수(병) 남자 축구 부문 2차 합격자 6명을 발표했다. 김천은 수비수 4명, 미드필더 1명, 공격수 1명을 선발했다. 대전은 지원한 4명의 선수(김현우, 박진성, 임덕근, 김인균)가 모두 합격해 6월 2일 입대를 앞두고 있다.

대전으로선 심각한 전력 공백이 생긴다. 수비 불안 문제를 안고 있는 대전은 이미 이번 달 측면과 중앙을 모두 볼 수 있는 수비수 이정택이 입대했다. 여기에 알짜배기 활약을 보여준 중앙 수비수 김현우와 측면 수비수 박진성마저 6월에 팀을 떠나 수비수 선택지도 줄어든다.

미드필드에도 문제가 생긴다. 시즌 초 쇄골 부상으로 장기 이탈한 이순민의 공백을 완벽히 채우던 임덕근도 팀을 떠난다. 여기에 유망주 윤도영이 지난 3월 계약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으로 6월 말에 합류해 공격진 전력 약화도 우려된다.

황선홍 대전 감독은 "소식을 듣고 사흘 동안 잠을 못 잤다. 군대에 가야 하는 건 당연하다. 한두 명 정도 합격을 예상했는데 다 붙었다. 이정택도 입대하고 윤도영도 6월에 해외로 나가면 6명이 시즌 중간에 빠진다"며 "6월에는 선수 보강도 쉽지 않다. 공들여서 선수 준비를 했는데 굉장한 위기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대전에게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다른 어떤 팀보다 바쁠 예정이다. 상황이 여의치만은 않다. 경쟁 팀에서 즉시 전력감을 데려오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발 빠르게 움직여 선수를 영입해도 팀에 녹아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지난해 여름 황선홍 감독이 의욕적으로 선수를 영입했으나 손발이 맞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황선홍 감독은 선수 보강에 대해 "안 그래도 미드필드가 약한데 주축이 모두 빠진다. 왼쪽 수비도 한 명 남는다"며 "공백을 메울 선수를 다른 팀에서 선뜻 내주지도 않을 것이다. 다 같이 순위 경쟁하는 관계라 보강이 쉽지 않다. 선수 몸값도 비싸질 것이다. 벌써 여름 보강을 논하기에는 이르지만 구단과 잘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hswlgh5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