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선물 '예상 하회' CPI에도 일제 하락...테슬라·엔비디아·포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10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90일 관세 유예 조치에 전날 미 증시가 역사적 랠리를 펼친 데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예상을 하회했으나 시장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626.00포인트(1.53%) 내린 4만 210.00을 가리켰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날보다 111.25포인트(2.03%) 빠진 5,379.75에 거래되고 있으며, E-미니 나스닥100 선물도 485.00포인트(2.51%) 내린 1만 8,803.75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11 mj72284@newspim.com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미국의 3월 CPI가 전월 대비 0.1% 내리며 1년 전에 비하면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2월(0.2%, 2.8% 상승)보다 둔화된 것이자 월가 전망치(0.1%, 2.5%)도 하회한 것이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달 전월 대비 0.1% 오르며 1년 전에 비해 2.8% 상승했는데, 역시 2월(0.2%, 3.1%) 수치나 시장 예상치(0.3%, 3.0%)보다 둔화했다. 

로이터 통신은 3월 CPI의 예상 외 둔화는 에너지 가격 하락과 연초 가격 인상 효과가 약화한 결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다만 도널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상호 관세를 즉시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관세가 면제되는 국가들에는 10%의 기본 관세만 적용된다. 반면, 보복 조치를 지속해온 중국에는 관세율을 125%로 추가 인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 시장에 보여준 존중의 결여를 바탕으로, 나는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표에 주식시장은 급등했다. 단 8분 만에 2조 달러 규모의 매수가 이루어졌고 전날 다우존스 지수는 7.87%, S&P500 지수는 9.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각각 폭등 마감했다.

역사에 남을 상승이었다. 다우 지수의 하루 상승 폭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최대였으며, S&P500지수의 상승률은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세 번째로 큰 폭의 강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 역시 2001년 1월 이후 가장 크게 올라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라보뱅크의 분석가들은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미국의) 무역 전쟁이 이제 미·중 간 직접적인 충돌로 전환하고 있다"면서 "긴장 고조와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을 양방향으로 끌어당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조치에 유럽연합(EU)도 한 발 물러섰다. 이날 EU는 당초 오는 15일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 관세 예고와 이로 인해 높아진 불확실성 때문에 미 증시가 폭락에 가까운 하락을 이어간 탓에 전날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S&P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상호 관세 발표 전보다 약 4%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한편, 전날 큰 폭의 매도세가 나타났던 미국 국채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안정을 찾고 있으며,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6.7bp(1bp=0.01%포인트) 내린 4.329%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4.51%까지 급등했고, 이러한 수익률 급등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 결정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날 급등했던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TSLA)는 3.6% 하락했고, ▲엔비디아(NVDA)는 3.8% 떨어졌다.

전날 미 정부는 엔비디아의 H20 인공지능(AI) 가속기에 대한 중국 수출 제한 계획을 철회했다. 이러한 조치는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사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이후 이루어진 것으로, 황 CEO는 이 자리에서 미국 내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유예와 더불어 이러한 보도 내용이 전해지며 전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18.72% 급등 마감했다.

역시 전날 주가가 급등했던 미국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F)도 개장 전 주가가 3~4%대 빠지고 있다. 투자은행 UBS와 골드만삭스가 두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하향 조정한 것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홍콩ELS 불완전판매 인정 안 해 [서울=뉴스핌] 정광연·박민경 기자 = 2조원 규모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과징금을 둘러싼 금융당국의 2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앞두고, 민사소송에서는 은행 등 판매사가 잇따라 승소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전체 투자자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재투자자'에 대해서도 은행 책임을 폭넓게 인정한 금융당국과 달리, 법원은 원금 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한 상태에서 투자가 이뤄졌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자 책임을 명확히 했다. 향후 과징금 부과를 둘러싼 법적 공방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뉴스핌이 확보한 판결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2민사부는 지난 16일 홍콩ELS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인 투자자 A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해당 소송은 투자자가 은행을 상대로 1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사건으로, 개인 소송으로는 청구 금액이 크고 금융당국이 불완전판매를 인정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원고 측은 ▲ 은행이 해당 상품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점 ▲은행이 자율배상을 진행한 것은 법적 과실(불완전판매)을 인정한 것이라는 점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투자(원금손실)를 원치 않은 고객에서 은행이 고위험 상품을 권유했다는 점 등을 주장하며 은행측의 손실 배상을 요구했다. 법원은 해당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가 특히 주목한 부분은 투자자의 과거 투자 이력이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원고는 이 사건 상품 가입 이전까지 12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주가연계펀드(ELF)에도 2차례 투자한 경험이 있다"며 "원금 손실 가능성을 알지 못했고 은행이 이를 충분히 설명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이 주목받는 이유는 홍콩ELS 가입자 대부분이 재투자자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홍콩ELS에 투자한 전체 고객 중 최초 투자자는 8.6%에 불과하며, 나머지 90.8%는 과거 ELS 관련 상품에 투자한 경험이 있는 고객이다. 은행권은 그동안 ELS 상품의 구조상 과거 투자 경험이 있다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몰랐다는 주장은 성립하기 어렵다고 주장해 왔다. 주가 연계 구조를 이해하고 수익과 손실을 경험한 뒤 재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논리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1.28 peterbreak22@newspim.com 반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에게도 원금 손실의 30~65%를 자율배상하도록 하고, 투자 경험이 많을수록 2~10%포인트를 차감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은행권이 자율배상안에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배경이다. 법원의 판단은 이번 판결에 그치지 않고 유사한 ELS 관련 분쟁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지난해 9월 금융사와 투자자 간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에서 "투자자가 여러 차례 ELS 상품에 가입했고, 스스로 하락 한계가격(낙인 배리어) 등을 언급한 점 등을 고려할 때 금융사가 투자자를 기망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투자자 패소 판결을 내렸다. 같은 해 11월 ELS 특정금전신탁 투자금 반환 소송에서도 재판부는 "원고가 2016년 이후 동일·유사한 구조와 위험 등급의 ELS 상품에 19차례 가입한 이력이 있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다. 오는 29일 열리는 2차 제재심을 앞두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등 은행권은 2조원에 달하는 과징금 규모를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행법상 과징금은 최대 75%까지 감면이 가능하며, 은행들은 이미 1조3000억원 규모의 자율배상을 진행했다. 과징금이 확정될 경우 재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은 만큼, 기대만큼 감면이 이뤄지지 않으면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따른 법원 판결이 제재심은 물론, 이후 금융당국과 은행 간 법적 공방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제재심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며 "법원 판결 역시 최종심은 아니기 때문에 참고 자료로 보고 있다. 과징금 감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pmk1459@newspim.com 2026-01-28 11:18
사진
트럼프, 한국산 車 상호관세 다시 25%로 [인천=뉴스핌] 류기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입법 절차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인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27일 오전 인천 중구 인천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다. 2026.01.27 ryuchan0925@newspim.com   2026-01-27 13:1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