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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증권신고서 제출…"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 목표"

기사입력 : 2025년04월09일 09:49

최종수정 : 2025년04월09일 09:49

AI 비침습산전검사 'G-NIPT' 기반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오는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같은 달 22일부터 23일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은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GC지놈 로고. [사진=GC지놈] 

GC지놈은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이다.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지니프(G-NIPT)'는 AI(인공지능) 기반의 비침습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지프레미아(G-PrEMIA)'을 통해 기존 비침습산전검사(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춰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고정확도·저위험의 장점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 산모가 증가하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 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다. GC지놈은 국내 최다 검체 검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을 미국 지니스 헬스에 기술 수출하며 글로벌 상용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GC지놈은 아울러 9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그룹사 GC셀의 5,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1개국 44개 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계열사인 GC 림포텍과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 총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창석 GC지놈 대표이사는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라며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ek10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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