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A주] 관세 공포에 대폭락...종목 절반 이상이 하한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096.58(-245.43, -7.34%)
선전성분지수 9364.50(-1001.23, -9.66%)
촹예반지수 1807.21(-258.19, -12.50%)
커촹반50지수 924.17(-93.90, -9.22%)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국의 관세 폭탄으로 중국 증시가 7일 대폭락했다. 하락으로 개장한 이날 중국 증시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키워 가며 무서운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7.34% 하락한 3096.58, 선전성분지수는 9.66% 하락한 9364.50, 촹예반지수는 12.50% 하락한 1807.21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금요일 중국은 청명절 휴일이었던 관계로 이날 증시는 4일 만에 개장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4.46% 하락으로, 선전성분지수는 5.96% 하락으로, 촹예반지수 역시 6.77% 하락으로 개장했다.

오전장 약한 반등이 발생했지만 오후장 낙폭이 깊어졌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9.88%까지 하락했다. 장 마감 전 정부 개입이 이루어지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됐다.

이날 대폭락은 미국의 관세 폭탄과 미중 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감으로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일(미국 현지시간)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했다. 이어 지난 4일 중국 정부는 미국산 모든 제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중국은 여러 가지 '보복 조치'들을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미국 현지 시간)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적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중국과 어떠한 거래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관세를 둘러싼 미중 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으며,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이날 중국 증시에 패닉 셀이 이어졌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7일 추이

이날 중국 증시에서는 5400여 개 종목 중 5284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이 중 2902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전체 종목의 절반 이상이 하한가를 기록한 셈이다. 상하이 A주의 상승률과 하락률 제한폭은 10%다.

애플 아이폰 관련 주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2차 전지 섹터, 가전 섹터, AI 섹터, 데이터센터 섹터, 로봇 섹터 등도 대부분 하한가를 기록했다.

곡물 관련 주는 초강세를 보였다. 선눙중예(神農種業), 둔황중예(敦煌種業), 베이다황(北大荒) 등 10여 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의 관세 폭탄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이 미국산 곡물 수입을 차단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이날 관련 주가 대거 상승했다. 중국은 대두 소비량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대두 수입 대체를 위해 대두 소비를 형질 전환 옥수수로 대체하거나, 유전자 조작 대두 개발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 센터는 이날 위안화 기준 환율을 달러당 7.1980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7.1889위안) 대비 0.0091위안 올린 것이며, 위안화 가치로는 0.13% 하락한 것이다.

중국 증시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