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서울이코노믹포럼] 민병복 뉴스핌 회장 "정치·경제 등 국가 전체 대전환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4월08일 09:19

최종수정 : 2025년04월08일 15:21

KYD 출범 1년, 출산율 소폭 반등 '성과'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민병복 회장이 "정치·경제가 전체적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고 8일 강조했다.

민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leehs@newspim.com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 이후, 보수와 진보 진영간 극심한 대결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25%' 부과로 통상 압력이 거세지면서 우리나라가 외우내환 상태에 빠졌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민 회장은 "극단적 대치 정국 끝에 계엄선포와 대통령 탄핵으로 사상 초유의 대혼란에 빠졌다"며 "체질이 허약해진 경제는 정치 혼란과 트럼프 미국정부의 관세폭탄까지 겹쳐 내우외환의 깊은 골에 빠지며 신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반적인 '상식에 기반'한 출구 찾기에 집중해야 한다는 해법도 제시했다. 민 회장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경제가 전체적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정치, 정쟁보다는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가 상식"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출범한 뉴스핌 KYD(Korea Youth Dream)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는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도 했다. KYD는 사회 구조 변화를 통해 청년에게 꿈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운영 중인 중장기 프로젝트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소폭 반등하면서 출산율 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민 회장은 "바닥 모르고 곤두박질치던 출산율이 하락을 멈추고 조금 반등한 건 그나마 위안"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민 회장은 "KYD를 통해 국회의원, 행정부, 각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실용적 토론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실천적 대안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민병복 뉴스핌 회장과 내빈들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주최로 열린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ake Korea Rising Again : 다시 뛰자!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극심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4.08 mironj19@newspim.com

 

<이하는 민병복 뉴스핌 회장 개회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뉴스핌 회장 민병복입니다. 반갑습니다.

뉴스핌 창간 22주년을 기념하는 제13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우선 기조연설을 해주실 존경하는 정대철 헌정회장님을 비롯해 축사를 해주시는 우원식 국회의장님,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님, 최상목 부총리님께도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주제발표를 맡아주신 성경륭 상지대학교 총장님,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님, 김현철 서울대학교 교수님, 권남훈 산업연구원장님께도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국회의원님들도 바쁘신 일정을 내어 여야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 정도로 의원님들이 많이 모였으니 국회 본회의를 여기서 해도 되느냐는 농담이 티타임 때 나오기도 했습니다.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정부 부처 장관님과 차관님, 기업 금융 공공기관 각계에서 많은 분들이 참석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참석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이맘때 저희 뉴스핌은 '대한민국 청년들을 꿈꾸게 하자'를 모토로 KYD(Korea Youth Dream) 유튜브 채널을 출범했습니다.

지난 1년동안 과연 청년들은 더 나은 꿈을 꾸게 되었을까요? 바닥 모르고 곤두박질치던 출산율이 하락을 멈추고 조금 반등한 건 그나마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아시다시피 나머지는 모두 악화되고 있습니다. 정치는 극단적 대치 정국 끝에 계엄선포와 대통령 탄핵으로 사상 초유의 대혼란에 빠졌고, 이미 체질이 허약해진 경제는 정치혼란과 트럼프 미국정부의 관세폭탄까지 겹쳐 내우외환의 깊은 골에 빠지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정치 경제가 전체적으로 대전환을 해야 목소리가 큽니다. 정치개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지키는 가까운 곳에서 찾아야 합니다. 민심을 반영하는 정치, 대화와 토론을 통해 소통하는 정치, 정쟁보다는 민생을 우선하는 정치,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건 상식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정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요? 대통령선거와 개헌이 맞물리면서 정치개혁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 정치개혁은 이런 상식이 잘 통하고 잘 구현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된 경제는 저변에서부터 이미 활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인들은 애지중지 키워온 기업을 팔고 싶은 데 살 사람이 없어서 못팔고 버티고 있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우리 경제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여기에다 트럼프 관세까지 엎친데 덮친 형국이어서 장기침체의 늪에 빠지는게 아닌가라는 걱정이 큽니다. 경제 체질의 대전환이 필요한 때입니다.

오늘 포럼은 대한민국이 정치와 경제의 체질을 어떻게 확 바꾸고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지, 지혜를 모으고 토론하는 자리입니다.

정치 경제 발전에 대한 좋은 제안들이 많이 제시되면, 저희 뉴스핌은 이번 포럼에 그치지 않고 KYD 프로그램을 통해 여야의원과 행정부 각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깊이있고 실용적인 토론을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실천적 대안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언론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신 모든 참석자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