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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I 전력 수요 폭증에 터빈株 상종가 ② NVDA 제친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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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에너지 네 배 급등
4Q 수주액 사상 최대
미쓰비시 전력 해외 사업 탄력

이 기사는 3월 25일 오후 3시0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독일 남부의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 에너지(ENR) 역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에 기대 최근 1년간 네 배 가량 주가 폭등을 연출했다.

독일 제조업 공룡 기업 지멘스의 가스 전력 사업 부문이 분사하면서 2020년 4월 출범한 업체는 가스 터빈 이외에 풍력 및 스팀 터빈과 변환기, 스위치기어, 발전기, 압축기, 수전해 장치 등을 생산하며 발전소 관련 기술도 제공한다.

업체의 최근 분기 성적은 다소 부진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액이 89억40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1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억9800만유로로 1년 전에 비해 87.23% 감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0.23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7% 급감했고, 순이익률도 2.21%로 1년 전의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4분기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업체의 풍력 터빈 사업 부문 지멘스 가메사의 손실 때문이다. 해당 사업 부문의 4분기 손실 규모는 3억7400만유로에 달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지멘스 가메사가 2026년 말까지 흑자 달성을 이뤄낼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 말 기준 수주 잔액도 지멘스 에너지의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업체가 밝힌 4분기 수주 규모는 137억유로에 달했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전력망 기술과 변환 부문에서 특히 높은 수주를 기록했다.

지멘스 에너지 가스 터빈 [사진=블룸버그]

4분기 기준 수주 잔액은 1310억유로에 달했다. 수주 잔액은 업체가 이미 주문을 확정 받았지만 아직 이행하지 않은 계약의 총 금액을 의미한다. 수주 잔액이 높다는 것은 업체의 미래 매출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4분기 이익이 급감했지만 업체의 주가가 상승 탄력을 유지한 배경에는 이 같은 내용이 자리잡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이 4억8100만유로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는 소식도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부추겼다.

4분기 현금흐름도 강력했다. 잉여현금흐름(FCF)이 15억2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억8300만달러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동시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 경영진은 2025년 1분기 잉여현금흐름(FCF) 전망치를 10억유로로 제시했다.

지멘스 에너지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지멘스 에너지는 2025 회계연도 매출액이 8~10% 늘어나는 한편 이익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만 해도 터빈 사업 부문의 위기를 맞았던 업체가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이룬 셈이다. 빅테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대규모 투자와 이에 따른 에너지 수요 상승이 2025년 이후에도 업체의 실적 향상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거래되는 업체의 주가가 2024년 뉴욕증시의 엔비디아(NVDA)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투자은행(IB) 업계는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지멘스 에너지의 목표주가를 60유로로 제시했다. 이는 3월24일(현지시각) 종가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현 수준의 주가가 2025년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2030년까지 업체의 비즈니스가 외형 성장을 지속할 가능성이 열려 있어 중장기 주가 상승을 겨냥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씨티그룹은 전했다.

케플러 슈브뢰 역시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60.50유로로 제시했다. 2025년 이익 및 현금흐름 상승 전망을 반영한 수치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2025년과 2026년, 2027년 업체의 EBITDA(법인세, 감가상각, 이가 차감 전 이익)가 각각 15%와 7%, 7%의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모간 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지멘스 에너지의 목표주가를 64유로에서 65유로로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10% 이내의 상승을 예고한 수치다.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 투자 이외에 독일의 5000억유로 인프라 투자 방안이 확정될 때 커다란 반사이익이 기대된다고 은행은 설명했다.

밸류에이션과 관련, 모간 스탠리는 2028년 EV/EBITDA를 기준으로 지멘스 에너지가 섹터 전반에 대해 35%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가스 터빈과 전력망 사업 부문의 호조와 함께 풍력 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가 업체의 전반적인 수익성을 개선시킬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쓰비시 전력은 2014년 2월 설립한 업체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자회사다. 미국에 미쓰비시 파워 아메리카를 자회사로 두고 있고, 이 밖에 이라크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만에 진출했다.

친환경 가스복합발전(GTCC) 시스템과 풍력 발전 및 원자력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업체는 2025년 1월 태국에 1.4기가와트 규모의 GTCC 발전소를 완공했다. 최근에는 모로코에 가스 터빈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시장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이다.

모로코에서 수주한 터빈 공급 계약은 AI 와다와 체결한 것으로, 업체의 발전소에 장착될 예정이다. 발전 규모는 990메가와트라고 주요 외신들은 전했다. 이는 모로코 전체 전력망의 7%에 해당한다.

미쓰비시 전력은 비상장 기업이다. 모기업인 미쓰비시 중공업이 히타치로부터 지분을 매입하면서 100% 주주가 됐다. 미쓰비시 중공업은 도쿄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스 터빈 업체들은 인공지능(AI) 전력 수요 상승에 반색하면서도 설비를 확장하는 데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주축이 된 5000억달러 규모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하나만으로도 대규모 전력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지만 발표된 계획이 실제로 이행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멘스 에너지 북미 사업 부문 대표인 리치 부르베르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최근까지 오랜 세월 상승 사이클과 하락 사이클을 숱하게 경험했다"며 "수요 측면에서 진짜와 가짜를 정확히 분별하는 일이 핵심 과제"라고 전했다.

미쓰비시 파워 아메리카의 빌 뉴섬 최고경영자(CEO) 역시 에너지 시장의 활황을 반기고 있지만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상황이 3년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15년 지속될 것인지 누구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가스 터빈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경우 호황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기 때문에 앞으로 수 년간 매출 증가가 확실시 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력 업체 엔지가 지난 2월 텍사스의 전력 발전소 프로젝트 두 건을 취소했다. 가스 터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내린 결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주요 업체들은 2028년까지 대형 가스 터빈 수주를 종료했기 때문에 신규 주문을 내고 제품을 확보하기까지는 3년 가량의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때문에 터빈 공급 부족이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커다란 위협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일부 IT 업체들은 소형 터빈을 대량 매입해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대형 터빈을 수 년간 기다리는 사이 기술적으로 크게 뒤쳐질 수 있다는 우려다.

베이커 휴스와 캐터필러 등 소형 터빈을 제작, 공급하는 업체들이 이 같은 움직임에 상승 모멘텀을 얻고 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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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서울=뉴스핌]이웅희 기자=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감독과 배우들의 친필 감사 메시지도 공개했다.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26일째인 3월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8,006,326명을 기록했다. 관객들을 중심으로 확산된 뜨거운 입소문과 쉽게 가시지 않는 영화의 여운으로 인한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은 결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800만 관객 돌파를 맞아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 주신 관객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800만 관객이 영화를 봐주셨는데, 나뿐만 아니라 제작진들과 배우들도 다들 상상해 본 적이 없는 숫자라는 생각을 한다. 모두가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며 흥행에 대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배우들 역시 친필 감사 메시지를 공개했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 역의 유해진은 "생각지도 못한 큰 사랑.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어린 선왕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셔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800만을 달성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늘 열심히 하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권력자 한명회 역의 유지태는 "내 인생에 800만 영화를 함께했다는 것만으로 이미 성공한 배우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궁녀 매화 역의 전미도는 "<왕과 사는 남자> 800만!! 오랜만에 극장을 찾아와주신 어르신분들, 부모님 모시고 N차 관람해주신 자녀분들, 엄흥도와 단종의 이야기에 함께 가슴 아파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흥도의 아들 태산 역의 김민은 "<왕과 사는 남자>를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며 800만 관객을 달성한 기쁜 마음을 전했다. 또 영월군수 역의 박지환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노루골 촌장 역의 안재홍은 "<왕과 사는 남자> 800만 관객 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눈부신 열연과 모두가 알고 있는 역사 속 아무도 몰랐던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로 가슴 깊은 여운을 전하는 '왕과 사는 남자'의 흥행 질주를 당분간 이어갈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2026-03-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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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는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대낮 공습을 감행해 이란의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제거했다.  통상 이 같은 대규모 군사작전은 한밤중 또는 새벽에 시작되는데 이날 공습은 오전 9시40분쯤 실행됐다.  미국 언론들은 이 같은 공습 시기 결정과 관련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의 군 최고 수뇌부가 이날 오전에 테헤란에 모여 회의를 열 것이라는 정보를 완벽하게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십년 동안 "미국에게 죽음을"이라는 구호를 외쳐온 이란의 최고 지휘부를 일거에 제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 것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왼쪽) 전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해 6월 4일(현지 시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슬람 혁명의 아버지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전 이란 최고지도자의 손자인 하산 호메이니와 함께 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일(현지 시간) "미 중앙정보국(CIA)이 이란 지도자들의 모임 장소를 정확히 파악하는데 도움을 줬고, 이후 이스라엘이 공격을 실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A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하메네이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왔다. 그 결과 그의 행적과 동선에 대해 점점 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러던 중 CIA는 하메네이가 지난 28일 아침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이란 정부 청사 단지에서 주요 군 지휘관들과 회의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긴급하게 움직였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공격 시기를 조율했다.  CIA는 '신뢰도가 높은' 하메네이의 동선과 위치에 대한 정보를 이스라엘에 넘겼다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NYT에 밝혔다.  이스라엘의 전투기들은 28일 오전 6시쯤 공군기지에서 이륙했다. 이어 오전 9시40분쯤 이 전투기들이 발사한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이 테헤란 시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아침 공습은 테헤란의 여러 곳에서 동시에 이뤄졌으며, 그 중 한 곳에 이란의 정치·안보 고위 인사들이 모여 있었다"고 했다.  NYT는 "하메네이의 제거는 작년 6월 '12일 전쟁'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에 대해 축적해 온 심층적인 정보력을 반영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공습으로 하메네이 이외에도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과 압둘라힘 무사비 이란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파크푸르 이란혁명수비대 사령관, 알리 삼카니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및 국방위원회 위원장 등도 폭사했다. 이란의 군 수뇌부가 한꺼번에 사라진 것이다.  미국은 이번 군사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라고 했고,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라고 부르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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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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