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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인도 기업과 '루비스' 수술실 솔루션 MOU 체결

기사입력 : 2025년03월25일 09:25

최종수정 : 2025년03월25일 09:50

인도 시장 본격 진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가 인도의 수술등 전문 기업 호스페디아 메디케어(Hospedia Medicar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덴티스는 지난해 인도에 신규 법인 설립 및 수입 허가 절차까지 완료하며 신규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인도는 인구수 약 14억5000만 명으로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했으며 최근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까지 성장하는 등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인도의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2023년 기준 153억달러(약 22조 4527억원) 규모에서 매년 평균 5.35% 성장하며 오는 2029년 205억달러(약 30조 1001억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된다.

이번에 덴티스와 MOU를 체결한 호스페디아 메디케어는 LED 수술등 사업 분야에서 35년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장형 및 이동형 수술등이 주력 제품이다. 해당 회사는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강력한 영업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수술등을 포함한 수술실 솔루션 점유율 확대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덴티스는 지난해 자사의 수술등 브랜드인 '루비스(LUVIS)'를 토탈 수술실 솔루션 전체를 아우르는 '루비스 메디칼 시스템즈(LUVIS MEDICAL SYSTEMS)'로 새롭게 리뉴얼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 호스페디아 메디케어는 덴티스와 협력해 인도 수술실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덴티스 심기봉 대표(좌측에서 세번째)와 인도 호스페디아 메디케어 아만 카푸어(Aman Kapoor, 우측에서 두번째)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덴티스]

특히 양사는 단순히 제품 공급에만 협력하지 않고, 인도 시장 특화 수술등 모델 개발 및 상품화, 기술 제휴 및 공동 브랜딩을 통한 중장기 사업 로드맵까지 함께 그려가기로 합의했다.

덴티스는 올해 미국, 유럽, 중국, 인도, 일본 등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5대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딜러사들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글로벌 팀루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도 시장 역시 해당 프로젝트로 현지 시장에 특화된 전략으로 전방위적 관점에서 투자 및 영업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파트너사와 함께 책임감 있는 영업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덴티스가 주력하고 있는 루비스 수술실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확대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점유율 확대로 실적 성장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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