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청약만 해도 40% 벌었다...IPO 시장 훈풍 부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38.19% 높아
공모금액 평균 전년 比 2.4배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공모가, 공모금액 등 구체적 지표가 향상된 모습이 뚜렷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일(19일)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15개였다. 해당 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증감률 평균은 38.19%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3.20 stpoemseok@newspim.com

구체적으로 위너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위너스의 공모가는 8500원인데, 지난 19일 종가는 1만 9040원으로 124% 급증했다. ▲모티브링크(121%) ▲피아이이(101%) ▲대진첨단(66%) ▲엘케이켐(57%) ▲서울보증보험(43%) ▲엠디바이스(34%) ▲씨케이솔루션(2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적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올해는 공모주 수익률이 양대 지수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2637.10과 725.15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순서대로 9.92%, 5.61%다. 현재까지 추세를 보면 기존에 상장된 주식보다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좋다.

기타 지표를 보면 공모주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올해 상장한 15개 공모주의 평균 공모금액은 약 1107억원이다. 이는 325억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4배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LG씨엔에스(1조 1994억원), 서울보증보험(1815억원) 등 공모주 '대어'로 꼽혔던 기업들이 평균치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비해 하락한 지표도 있었다. 예를 들어,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종목의 비율은 73.33%였는데 이는 전년(84.4%) 대비 11.07% 낮은 수준이다. 또 일반청약경쟁률 평균도 709.94대 1을 기록하면서 지난해(775대 1)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IPO 시장이 침체했던 작년 12월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2024년 12월 공모가 상단 확정 비중은 28.6%에 불과했으며, 일반청약경쟁률 평균도 634.31대 1에 그쳤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4분기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수치는 되려 공모주 시장이 반등하는 시그널로 이해할 수 있다"며 "특히 서울보증보험 등 대형 공모주들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분기 이후 시장이 공모주를 평가하는 데 보수적 관점을 적용했다"며 "이후 투자자들이 공모가를 매력적으로 인식한 것도 공모주 반등의 중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후 공모주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지난해 기록을 충분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중장기 상승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IPO 시장은 공모 기업 수 기준으로는 최근 5개년 평균 수준(132개 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모 금액은 전년도의 4조3000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아예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여전히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지지부진하며, 로봇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