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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만 해도 40% 벌었다...IPO 시장 훈풍 부나

기사입력 : 2025년03월20일 17:11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7:11

공모가 대비 현재 주가 38.19% 높아
공모금액 평균 전년 比 2.4배 '급등'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이 반등하고 있다. 공모가, 공모금액 등 구체적 지표가 향상된 모습이 뚜렷하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전일(19일)까지 상장한 공모주는 총 15개였다. 해당 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 증감률 평균은 38.19%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2025.03.20 stpoemseok@newspim.com

구체적으로 위너스의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위너스의 공모가는 8500원인데, 지난 19일 종가는 1만 9040원으로 124% 급증했다. ▲모티브링크(121%) ▲피아이이(101%) ▲대진첨단(66%) ▲엘케이켐(57%) ▲서울보증보험(43%) ▲엠디바이스(34%) ▲씨케이솔루션(22%) 등이 뒤를 이었다.

통상적으로 기업공개(IPO) 시장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분위기를 따라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올해는 공모주 수익률이 양대 지수 상승률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코스닥 지수는 각각 2637.10과 725.15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이후 수익률은 순서대로 9.92%, 5.61%다. 현재까지 추세를 보면 기존에 상장된 주식보다 공모주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이 좋다.

기타 지표를 보면 공모주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뚜렷하다. 올해 상장한 15개 공모주의 평균 공모금액은 약 1107억원이다. 이는 325억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4배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LG씨엔에스(1조 1994억원), 서울보증보험(1815억원) 등 공모주 '대어'로 꼽혔던 기업들이 평균치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비해 하락한 지표도 있었다. 예를 들어, 희망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종목의 비율은 73.33%였는데 이는 전년(84.4%) 대비 11.07% 낮은 수준이다. 또 일반청약경쟁률 평균도 709.94대 1을 기록하면서 지난해(775대 1)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IPO 시장이 침체했던 작년 12월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2024년 12월 공모가 상단 확정 비중은 28.6%에 불과했으며, 일반청약경쟁률 평균도 634.31대 1에 그쳤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작년 4분기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 1분기 수치는 되려 공모주 시장이 반등하는 시그널로 이해할 수 있다"며 "특히 서울보증보험 등 대형 공모주들이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분기 이후 시장이 공모주를 평가하는 데 보수적 관점을 적용했다"며 "이후 투자자들이 공모가를 매력적으로 인식한 것도 공모주 반등의 중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후 공모주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입장차가 뚜렷하다. 지난해 기록을 충분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중장기 상승을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IPO 시장은 공모 기업 수 기준으로는 최근 5개년 평균 수준(132개 사)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공모 금액은 전년도의 4조3000억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청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상장한 공모주들이 투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은 맞지만 시장의 분위기가 아예 바뀌었다고 보기는 이르다"며 "여전히 국내 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지지부진하며, 로봇주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에 대한 고평가 우려도 여전하다"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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