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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출근하니 '자리 내놔' 中 증권업계 딥시크 후폭풍 구조조정 태풍

기사입력 : 2025년03월19일 13:05

최종수정 : 2025년03월20일 12:43

딥시크 후폭풍 증권사 지점 폐쇄 인원 정리 확산
딥시크 AI모델, 다양한 업무에서 속속 인력 대체
스마트 자문, 고객서비스, 보조 S/W 개발 척척
업무 적합도 높고 효율 생산성 개선에 도입 확산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딥시크 AI 모델이 중국 증권사 지점 폐쇄와 함께 각종 증권 업무 일자리 감축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3월 19일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업계는 올해 초 딥시크(DeepSeek) 등 고성능 오픈소스 대형 AI 모델이 등장하면서 저비용을 겨냥한 지점 폐쇄와 인원 재배치 정리를 서두르고 있다.

이 신문은 업계 통계를 인용, 2025년 초 두어달동안에만 중국 17개 증권사가 40여개의 지점과 사업부서를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증권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증권사들의 지점 폐쇄및 사업부 축소에 대해 딥시크 같은 대형 AI 모델 도입이 열풍을 일으킨 것과 관련이 있다며 인건비 등 고정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기 위한 대응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중국 증권사들은 딥시크와 같은 대형 모텔을 경쟁적으로 도입해 스마트 투자자문과 스마트 고객 서비스, 보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인력 대체가 가능한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열 일' 모드에 빠져든 AI.  최근 대형 AI 모델 딥시크 열풍을 전후로 중국 증권 업계가 증권분야 고유 업무에 AI 투입을 늘리면서 지점 폐쇄가 줄을 잇고 증권맨들의 일자리 불안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중국중앙텔레비전(CCTV) 캡처.   2025.03.19 chk@newspim.com

 

증권사를 비롯한 투자 자산 관리 기관에서는 딥시크 빅 모델 도입 이후 AI 기술을 기존 증권업무의 다양한 방면에 응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나섰다.

제몐 신문은 증권업에서 빅 모델 응용은 주로 지능형 투자 연구, 고객 서비스, 투자 컨설팅, IT 운영 및 유지 관리, 위험 관리, 마케팅 및 기타 분야에 중점을 두는데, 많은 분야에서 효율과 생산성, 비용 절감이 입증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투자 자문과 증권회사들은 AI 열풍이 증권 업무의 디지털화 촉진과 지점 폐쇄, 인력 재배치 정리 등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능동적이며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딥시크 같은 모델이 보편화하는 AI 시대에 증권 전문가로서 자리를 고수하기 위해서는 AI를 자신을 보조하는 "슈퍼 어시스턴트"로 지혜롭게 활용하고 스마트 투자 고문과 인적 서비스의 통합 생태계를 유효하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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