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소비자 원하는 걸 가장 빨리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기사입력 : 2025년03월14일 14:38

최종수정 : 2025년03월14일 14:3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4일 K뷰티 컨퍼런스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연설
지난해 총매출 3조 넘어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위기 넘었다"
신규 공장 설립 준비중…OBM 방식으로 시장 주도할 계획 밝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앞으로 뷰티 시장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할 것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Mega Conference)'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에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발표 중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사진=코스맥스 제공]

이 회장은 코스맥스가 성공한 이유에 대해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정책을 쓴 것이 코스맥스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총매출 3조를 넘었다. 이 회장은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 이상을 달성했다"며 "초기 10년간 100억 원, 두 번째 10년간 1000억 원, 세 번째 10년간 1조 원, 30년간 10년 단위로 10배씩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K뷰티 산업의 미래 역시 코스맥스가 주도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I) 센터 구축을 목표로 국내 23개 대학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도 소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160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술 브랜드화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기존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방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제조사가 직접 제품 브랜드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방식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등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현지 기업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위치를 확보하며, 현지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것이 해외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스맥스는 전 세계 공장에서 연간 29억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는 초개인화 시대를 대비해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는 큐텐재팬과 함께 일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송미령 "美 쌀 수입 쿼터 조정 불가능"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8일 미국산 쌀 수입 쿼터 조정 가능성에 대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미국이 요구하면 수입 쌀 쿼터를 우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지' 묻는 강명구 국민의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조현 외교부 장관은 외통위 국감에 출석해 쌀 수입과 관련해 국가별 쿼터를 늘릴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14 yooksa@newspim.com 이에 강 의원은 "정부에서 지금까지 쌀과 소고기 농축산물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시장 개방이 전혀 없다고 계속 얘기해 오는데 이상하게 외교부 장관은 또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대미 협상팀으로부터 쌀 쿼터가 조정될 수 있다는 논의를 들은 적 있냐"고 물었다. 송 장관은 "국가별 쿼터는 저희 마음대로 조정할 수 없다"며 "쌀과 소고기는 처음부터 레드라인(한계선)이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협상 과정에서 농식품부가 패싱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전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중국으로 수출이 막힌 미국산 대두를 한국이 추가 수입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의에는 "미·중 간 이야기에서 아마 추측을 한 것 아닌가"싶다며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외교부 장관과 관련된 얘기가 꽤 있는데 이번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은 없다는 건 명확한 것이냐"고 질의했다. 이에 송 장관은 "협상 과정에서 미국이 여러 얘기를 했을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의제로 채택되지 않았고, 공식적인 협의에서는 논의가 안 된 걸로 알고 있다"며 "쌀 추가 개방이 없다는 이재명 정부의 원칙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plum@newspim.com 2025-10-28 12:05
사진
북한, 어제 서해상 순항미사일 도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미사일총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돼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초(2시간 10분) 간 비행해 표적을 소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8일 서해상에서 함대지 순항미사일 도발을 한 사실을 알리면서 29일 공개한 사진.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9 yjlee@newspim.com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참관하지 않았고 북한군 최고 간부 중 하나인 박전청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겸 비서인 박정천과 김정식 당 제1부부장, 장창하 미사일 총국장 등이 현장을 지켜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이번 도발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면서 김정은과 만나겠다는 의사를 강력하게 밝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김정은은 지난 24일 6.25참전 중국인민지원군 '열사묘'를 방문한 이후 나흘째 공개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관영 매체들도 트럼프의 제안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상황을 평양 선전매체들의 보도가 나올때까지 공개하지 않았다. 미사일 도발을 참관한 박정천은 "전쟁억제 수단들의 적용 공간을 부단히 확대해나갈 데 대한 당 중앙의 전략적 기도대로 우리 핵 무력을 실용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수반(김정은을 지칭)은 이미 강력한 공격력으로써 담보되는 억제력이 가장 완성된 전쟁 억제력이고 방위력이라고 정의했다"면서 "우리는 자기의 전투력을 끊임없이 갱신해나가야 하며 특히 핵 전투태세를 부단히 벼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적인 사명이고 본분"이라고 말했다. 박정천은 5000톤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와 강건호의 운용훈련과 무기체계 강습실태를 살펴본 것으로 중앙통신은 덧붙였다. yjlee@newspim.com 2025-10-29 06: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