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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소비자 원하는 걸 가장 빨리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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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뷰티 컨퍼런스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연설
지난해 총매출 3조 넘어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위기 넘었다"
신규 공장 설립 준비중…OBM 방식으로 시장 주도할 계획 밝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앞으로 뷰티 시장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할 것이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것"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Mega Conference)'에서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K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같이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며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가장 빠르고 좋은 가격에 선보이겠다"라고 강조했다.

발표 중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사진=코스맥스 제공]

이 회장은 코스맥스가 성공한 이유에 대해 "위기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항상 고객과 시장을 바라보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적절한 정책을 쓴 것이 코스맥스를 성장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그룹은 지난해 총매출 3조를 넘었다. 이 회장은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 이상을 달성했다"며 "초기 10년간 100억 원, 두 번째 10년간 1000억 원, 세 번째 10년간 1조 원, 30년간 10년 단위로 10배씩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K뷰티 산업의 미래 역시 코스맥스가 주도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I) 센터 구축을 목표로 국내 23개 대학과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과도 소재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160개 이상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술 브랜드화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기존의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ing)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OBM(Original Brand Manufacturing) 방식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제조사가 직접 제품 브랜드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방식이다.

코스맥스는 현재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유럽 등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지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현지 기업과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위치를 확보하며, 현지 직원들의 애사심을 높이는 것이 해외 사업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코스맥스는 전 세계 공장에서 연간 29억 개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시장 변화에 더욱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맥스는 초개인화 시대를 대비해 맞춤형 화장품 시스템 운영에도 집중하고 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피부 상태와 니즈에 맞춘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는 큐텐재팬과 함께 일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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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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