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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②엔비디아 주가 분수령 GTC 눈앞, 월가 '저평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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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 기대 축소 일시적", 월가 회복 상정
한때 '아이폰 실망' 애플과 '유사 궤적' 기대도
"기관투자자들 방어주 함께 대형 기술주 수요"
"반등 여건 형성되려면 관세 불확실성 후퇴해야"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4시0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주가 분수령 GTC 눈 앞, 월가 '저평가' 주목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4. 마진 초점II

낙관론자들은 엔비디아의 마진 회복을 기대한다. 생성형 AI 모델이 많은 연산 자원을 필요로하는 추론 특화형 모델로 진화 중이고 이에 따라 고성능 칩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미 엔비디아의 GPU에서만 독점적으로 작동하는 CUDA라는 엔비디아의 개발 소프트웨어가 AI 개발 업계에 널리 사용되는 상황에서 소프트웨어와의 결속력과 하드웨어 고성능 구현 기술력을 가진 엔비디아의 확고부동한 입지는 계속된다는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의 종합적인 예측에도 비슷한 기류가 읽힌다.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7회계연도 엔비디아의 연간 매출총이익률은 74%로 회복하고 2028회계회계연도에는 74%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련 수치 모두 작년 8월 정점을 찍고 내려온 상태지만 GB300을 비롯한 차기 제품군 모두에 대한 왕성한 수요의 기대감이 되살아난다면 관련 수치는 재차 상향될 가능성도 있다.

웨드부시의 대니얼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GTC에 대해 "기술 업계 전체에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향후 8~10년 2조달러의 설비투자가 전개가 예상되는 등 AI 투자 붐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최근 기술주가 무역 분쟁과 경기 침체 우려, 주식시장 변동성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지만 GTC 행사가 이런 부정적 분위기를 AI 성장 잠재력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봤다.

5. "애플과 유사"

최근 애널리스트 사이에서는 엔비디아의 주가의 저평가 상태에 주목하는 의견이 늘고 있다. 현재 과거 5년 최저치권인 엔비디아의 PER은 인공지능(AI) 열풍 시발점인 오픈AI의 챗GPT 출시일인 2022년 11월30일 당시보다 40% 낮은 상태다. 엔비디아의 2025회계연도 매출액은 2023회계연도보다 384% 증가했고 순이익은 788% 늘었다. 이에 대해 멜리우스리서치의 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납득이 안 된다"고 했다.

라이체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최근 밸류에이션 동향에 대해 과거 애플과의 유사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과거 2007년 애플이 아이폰을 처음 출시한 당시 33배를 기록했다가 2008년 말경 15배로 크게 축소됐다. 그 배경에는 금융위기 영향도 있었지만 아이폰 판매량이 월가의 기대치를 크게 밑돈 이유가 컸다. 아이폰이 출시 첫해 회사에 미친 재무적 성과는 미미했지만 2008년 후반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현재 애플의 PER은 약 30배로 회복한 상태다.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쥔 애플처럼 시장 지배력을 지켜갈 것으로 전망한다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은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는 게 라이체스 애널리스트의 의견이다. 그는 "모바일 트렌드는 당시 끝나지 않았고 애플은 훨씬 더 큰 수치의 PER로 거래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이런 산업 주도권을 복제한다면 나중에 불확실성의 시기를 되돌아보고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5. "기관 수요"

기관투자자 사이에서 대형 기술주를 다시 담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JP모간의 트레이더 브라이언 헤비는 고객들이 경기방어주를 선호함과 동시에 대형 기술주에 대한 수요도 다시 보인다고 했다. 대형 기술주는 견고한 재무상태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어 사업 자체는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특징이 있다. 다만 주가에 성장 기대치가 높게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주식시장이 흔들릴 때 주가가 크게 휘청하고는 한다.

기관투자자들의 판단에는 최근 대형 기술주의 낙폭이 워낙 컸다는 인식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형 기술주들이 집중된 주가지수 나스닥100은 2월 하순 고점 대비 13% 떨어진 상태다. 특정 기간의 가격 상승폭과 하락폭을 비교해 시세의 과매수, 과매도 상태를 보여주는 RSI(상대강도지수, 14일)는 현재 과매도 기준선인 30을 넘어 28을 기록 중이다.

일부 전문가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반등하려면 투자자들이 펀더멘털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산 반도체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 조치를 예고한 데서 비롯된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한다는 것이다. 엔비디아는 고성능 AI 연산용 반도체를 직접 개발하고 설계하지만 제조는 대만의 TSMC에 의뢰하고 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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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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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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