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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페론,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 참가... 20개 이상 기업과 기술이전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3월13일 11:19

최종수정 : 2025년03월13일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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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샤페론은 유럽에서 열리는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에 참가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과 차세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Nugel)'의 기술이전을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기업과 미팅이 확정됐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도 포함돼 있다.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는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유럽 및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중요한 자리로, 지난해에는 61개국에서 3000여개 이상의 회사, 약 57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가 기업들은 대형 제약회사, 생명과학 관련 기업, 벤처캐피탈 및 사모투자회사 등 다양한 비즈니스 리더들이며 일대일 미팅을 통해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다. 샤페론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체 개발 중인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기술이전에 주력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유럽의 제약회사들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신약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만큼 이번 바이오 유럽 스프링 2025 참가는 누겔의 기술이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몇몇 기업들과는 데이터 실사 등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겔은 GPCR19 수용체를 표적으로 염증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개발된 최초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와 달리 선천면역에서 염증의 초기 및 증폭 단계를 모두 조절할 뿐만 아니라 적응면역 반응까지 억제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누겔은 미국 FDA에서 다인종 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2b상 파트1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트1 임상의 성과를 바탕으로 샤페론은 177명의 다인종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4개, 미국 8개 병원에서 임상2b상 파트2 시험에 돌입했다. 샤페론은 올해 12월까지 투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임상 2상 최종 보고서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누겔은 기존 경쟁 약물 대비 안전성과 효능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이 임상2b상 파트1 결과를 통해 이미 입증됐다"며 "파트1에서 도출된 탁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이전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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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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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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