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스코넥, 최대주주 에이케이파트너스로 변경…성장 모멘텀 확보할까

기사입력 : 2025년03월12일 14:04

최종수정 : 2025년03월12일 14:04

창사 이래 첫 최대주주 변경으로 경영 체질 개선 기대
삼성글로벌리서치와 16억 원 규모 신규 계약도 체결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가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한다. 회사는 최근 삼성글로벌리서치와 16억 원 규모의 대형 계약도 체결했다. 만성적인 적자와 주가 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변화가 회사의 실적 반등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기존 최대주주였던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전날(11일) 보유 주식 300만주를 매각하면서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거래로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은 스코넥의 지분 23.90%를 확보했다.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최대주주로 올라섬에 따라 경영진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오는 28일 열릴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는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추가적인 임시 주총 개최 가능성이 엿보인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스코넥]

황 대표는 스코넥 설립 이후 줄곧 경영을 총괄해왔지만 실적 부진이 지속되어 왔다. 이에 따라 새 최대주주로 올라선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이 경영진 교체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코넥은 확장현실(XR) 및 메타버스 기술 분야의 국내 대표 기업이다. 2002년 4월 설립된 이 회사는 콘솔 및 아케이드 게임 개발로 시작해 점차 가상현실(VR) 시장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2015년에는 세계 최초로 VR FPS 게임 '모탈블리츠 VR'을 상용화했으며, 2016년에는 가상현실에서 실제 공간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워킹 XR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2024년 2월에는 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국제표준(IEEE P2888.4)으로 등재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반면, 실적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악화되어 왔다. 최근 4년간 매출은 등락을 거듭했는데, 2020년 47.1억 원에서 2021년 61.1억 원으로 증가했다가 2022년 36.4억 원으로 감소했고, 2023년에는 62.5억 원으로 다시 크게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020년 56.2억 원, 2021년 32.5억 원, 2022년 46.3억 원에서 2023년에는 60.5억 원으로 오히려 확대되었다. 당기순손실 역시 2020년 88.6억 원, 2021년 38.4억 원, 2022년 44.5억 원, 2023년 52.5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실적 역시 부진이 예상된다. 작년 3분기 실적은 누적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2% 줄어든 23억9545만원, 영업손실은 13억5306만원 증가한 59억423만원을 기록했다. 주가 역시 전날 종가 기준으로 4950원에 마감해 1년전과 비교해 38.13%나 떨어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스코넥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실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일례로 스코넥은 지난달 26일 삼성글로벌리서치와 확장현실(XR)과 생성형 인공지능(Gen AI)를 결합한 '리더십 롤플레잉'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해 실적 반등의 청신호가 켜진 상태다. 삼성글로벌리서치와의 계약 금액은 16억 원(최근 매출의 25.64%)으로, 계약 종료일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은 스코넥이 XR 및 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지 기대를 모은다. 스코넥은 지난 2015년 10월 삼성전자와 의료용 VR Befeariss 시즌1 연설공포, 고소공포치료콘텐츠 개발서비스, 같은 해 11월 세계 최초 VR게임 상용화 삼성GearVR용 '모탈블리츠VR' 상용서비스, 이듬해 6월 의료용 VR Befeariss 시즌2 치료콘텐츠 개발서비스 등으로 협력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