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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박한 尹탄핵 선고] 위헌 결정에도 임명되지 못한 마은혁…"헌재, 정치적 판단" vs "사법부 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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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헌재 선고 이후 열흘 넘게 미임명
법조계 "법적 의무 있으나 시한 없는 상태"
"마 후보자 임명, 尹 선고 이후 해야 혼란 줄일 수 있어"

[서울=뉴스핌] 김현구 박서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가 다가오고 있다. 약 석달간 탄핵 및 권한쟁의심판 사건이 쏟아진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은 기약 없는 상황이다.

정치권은 마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 탄핵 선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매일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으며, 법조계에서도 마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헌재의 결정, 임명 시점 등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치권은 마 후보자 임명이 대통령 탄핵 선고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가 매일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사진=정일구 기자]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지난달 27일 국회와 대통령 간 권한쟁의심판 사건 선고기일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권한침해확인 부분은 인용, 지위확인 등 부분은 부적법 각하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은 '위헌'이라는 취지다.

하지만 최 권한대행은 이날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이에 정치권 등에서는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는 비판, 그리고 임명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이 뒤섞여 나오는 상황이다.

최 권한대행이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현재 '8인 체제'인 헌재는 '9인 체제'로 정상화된다. 윤 대통령 사건에서 재판관들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면 마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파면 여부에 결정적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마 후보자는 야권이 추천한 인물이다. 이에 야권에서는 연일 마 후보자 임명을 촉구하고 있고, 여권은 이에 대해 반대하는 상황이다. 게다가 마 후보자가 임명돼 윤 대통령 사건에 참여하게 되면, 그에 따른 변론갱신절차 등으로 인해 선고가 연기될 수 있다.

이같은 논란 등에 비춰 법조계에서도 마 후보자 관련 헌재의 결정, 또 그를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교수는 "헌재가 임명해야 한다는 취지로 결정했지만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 다시 말하자면 언제까지 하라고 하기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최 권한대행도 임명 여부를 협의해 보겠다는 입장인데, 임명해야 할 법적인 의무는 있으되 시한은 없는 애매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관 임명은) 야권이 추천을 계속 안 하고 있다가 대통령 탄핵 문제가 생겨 서둘러 임명한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또 헌재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10년 이상 따르지 않는 경우도 꽤 있다. 위헌 또는 불합치 결정이 나왔는데도 국회가 법 개정을 안 한 것이 수십 개인데, 이건 괜찮고 저건 안된다는 이야기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덧붙였다.

반면 김선택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어떤 분쟁이 있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둔 것이 사법부"라며 "거기서 내린 결정을 따라야만 우리가 안심하고 살 수 있게 된다. 사법부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일이며, 이로 인해 국민들이 사법부를 믿지 못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10일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고 있다. 사진은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마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중인 박수영 의원을 찾아 단식 중단을 촉구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최근 헌재의 행보를 비판하는 지적도 있다.

차진아 고려대 법전원 교수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사건 선고를 늦추고 마 후보자 관련 권한쟁의 사건에서 국회의장에게 단독 의결권을 준 것 등은 헌재가 일련의 정치적 판단을 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게 한다"며 "절차가 무너졌기 때문에 이후 불신 상태를 해소할 수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마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늦추는 것이 오히려 사회적 혼란을 줄일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전원 교수는 "현재 가장 관심은 윤 대통령 탄핵 사건"이라며 "헌재 결정으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대통령 사건 변론이 종결된 상황에서 마 후보자가 임명되면 재판 참여나 변론재개 여부 등 복잡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마 후보자를 임명하면 오히려 혼란을 자초하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오히려 탄핵 여부가 결정된 이후 마 후보자를 임명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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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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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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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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