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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지 예술감독 이끄는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신규 오픈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4:09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4:0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은 오는 4월 12일부터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강좌를 새롭게 연다. 

이 강좌는 어린이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무용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기획되었다. 미취학 아동에게도 열려있는, 연속성이 있는 체계적 프로그램을 개발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하고자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가 준비됐다.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부터 발레 경험이 있는 어린이까지, 6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4월 12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3월 11일 14시부터 수강 신청할 수 있다.

2025 상반기 세종발레아카데미 런칭. [사진=세종문화회관]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 명예예술감독은 (전)국립발레단장 최태지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에는 '명예예술감독'이 함께해 더욱 세심하게 강의 커리큘럼을 구성한다. 2024년'대한민국 최고무용가상'을 수상하며 우리나라 발레계에 남긴 중대한 업적을 다시금 인정받은 최태지 전 국립발레단장이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의 명예예술감독으로 참여한다. 최태지는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부터 단장까지 역임하며 한국 발레계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무대 안팎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으로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에 함께할 예정이다. 강의 첫날 어린이들을 만나 직접 지도하고, 마지막 결실을 보는 종강 수업에도 함께한다. 종강 수업의 경우, 학부모 참관이 가능한 형태로 준비된다.  

2025 상반기 세종발레아카데미 최태지 명예예술감독. [사진=세종문화회관]

주강사는 독일 함부르크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등에서 활약한 발레리나 이산하로, 수업 과정에서 어린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보조강사로는 코리아국제무용콩쿠르와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모두 결선에 오른 실력파 발레리나 김서윤이 함께한다. 세계적인 무용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최고의 전문가에게 배우는 특별한 기회가, 발레를 처음 경험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몸과 마음의 균형 있는 발달을 토대로 예술적 소양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될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라이브 피아노 반주와 함께하는 수준별 맞춤형 수업

  '세종 어린이 발레아카데미'는 발레 기초부터 심화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발레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도, 이미 발레를 경험해 본 어린이도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는 첫 수업 시 레벨테스트를 통해 각자의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된다. 발레의 가장 기초를 다루는 레벨1은 오전 11시부터, 기초를 바탕으로 더 다양한 동작을 익히는 레벨2는 오후 1시부터 각각 75분간 진행된다. 각 수업은 개별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20명 정원으로 구성하여 강사와 학생 간 밀착 지도가 가능하며, 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실현한다. 강의는 모두 세종문화회관 연습실에서 이루어지고, 매 수업에 라이브 피아노 반주가 더해진다.

2025 상반기 세종발레아카데미 이산하 주강사. [사진=세종문화회관]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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