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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에프,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

기사입력 : 2025년03월10일 10:58

최종수정 : 2025년03월10일 10:58

피엠에프 국내 최초 고속정밀 이송 시스템 PMXT 개발
기술력 인정받아 유력 벤처캐피탈 자금 유치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피엠에프(PMF; Precision Motion Forward)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00개 업체 가 참여하고 2200개 부스가 운영된다.

피엠에프가 출품한 이번 전시품목은 무빙 마그넷 이송 방식의 물류 및 이송 솔루션인 PMMS와 PMXT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무빙 마그넷 이송 시스템은 LMS로 통칭하는 물류 이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정 장비 등에서 직접 이송 및 구동이 가능해 공장 자동화 구축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PMMS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이다. 장거리 이송이 끊김 없이 가능하고 다수의 캐리어를 묶어서 제어하는 그룹 이송을 지원한다. 또 별도의 모션 제어나 PC프로그램 없이 PLC 하나로 장비나 PMMS를 제어해 고객 편의성과 공정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사진=피엠에프]

국내 기업 중 피엠에프가 최초 출시한 PMXT는 최첨단 선형 운송 시스템으로 고속정밀 이송 제어가 가능하다. 초소형 제품 생산, 고속 이송, 고생산성을 위한 소형 이송 물류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무빙 마그넷을 적용한 국산 제품들이 있었으나 그룹 이송, 자동 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국내 장비 및 고객들은 대부분 외산 제품과 기술에 의존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MXT와 그룹 이송 기술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제품에 적용해 국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피엠에프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사, 기계 및 전자 부품 제조사 등과 협업해 자체기술을 확보했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속정밀 이송 시스템은 그동안 일부 외사 제품이 도입됐으나 높은 단가로 국내에서는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국산화로 해당 시스템을 다양한 물류, 공정에 도입하는 등 활용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엠에프 남궁복 대표는 "10여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드라이버와 제어기를 통합한 분산 제어기를 기반으로 그동안 국내제품이 가지고 있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수입품 위주의 시장을 국산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고 지능형 이송시스템은 물론 AMR, 로봇 등으로 적용 분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엠에프는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래에셋벤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의 유력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기관투자 유치 금액은 4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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