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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3명 탄핵사건 변론 마무리…도이치모터스 압수수색 놓고 막판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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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측, 이창수 지검장 등 3명 모두 당사자 신문
국회 "前수사팀 수사 못한 것은 尹 배우자로 있었기 때문"
조상원 차장 "秋 수사지휘권 발동 후 4년…우리 탓하면 안 돼"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김건희 여사를 '봐주기 수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이 가결된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3명에 대한 변론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특히 당사자 신문에선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 관련 검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는가 여부를 두고 국회와 검사 측의 열띤 공방이 펼쳐졌다.

헌법재판소는 24일 오후 4시 이 지검장, 중앙지검 조상원 4차장검사와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검사의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헌재는 최 부장검사, 조 차장검사, 이 지검장 순서로 각각 30분, 30분, 20분씩 당사자 신문을 진행했다. 앞서 헌재는 이 지검장에 대해선 국회 증언과 관련된 내용 위주, 조 차장검사는 브리핑과 관련된 내용 위주, 최 부장검사는 브리핑과 수사 관련된 내용 위주로 질문하는 것으로 제한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24 mironj19@newspim.com

◆ 국회측 "檢 도이치 압색 안해"…조 차장검사 "숨길 이유 없어"

당사자 신문에서 국회 측은 검찰이 김 여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의 도이치모터스 사건 관련 계좌 추적 등 압수수색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조 차장검사와 최 부장검사는 전(前) 정부 수사팀이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김 여사의 '코바나컨텐츠 협찬 사건'을 함께 수사했다고 주장했다.

압수수색영장은 코바나 사건으로 청구했지만 실질적으로 도이치모터스 사건도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조 차장검사는 "형식적으로 코바나 사건에 대한 영장을 청구했다"면서도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3년 김 여사로부터 증권 계좌를 제공받아 주가를 조작했다는 혐의로 경찰에서 내사를 받았고, 내사 무마 명목으로 코바나를 통해 뇌물을 받았다는 범죄 사실이 들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차장검사가 "전 정부 수사팀에서 압수수색을 했고 영장을 청구했다 기각됐는데 우리(현 수사팀)가 숨길 이유가 뭐가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국회 측은 "아무런 수사를 안 했기 때문이다. 전 수사팀이 수사를 못한 이유는 김 여사가 전 중앙지검장·검찰총장(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로 있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조 차장검사는 "그건 어폐가 있다. 2020년 10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당시 총장에 대한 수사지휘권 배제 명령을 내렸는데 그로부터 얼마나 많은 시간이 지났는가"라며 "저희가 처분할 때까지 4년이 지났다. 그때까지 수사가 안 된 것을 저희에게 탓하면 안 된다"고 반발했다.

아울러 최 부장검사는 검찰이 김 여사를 '방문조사' 했다는 지적에 대해 "소환조사를 요청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에서 조사는 받겠지만 검찰청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경호와 보안 문제 등을 이야기했고 대통령 배우자라는 신분상 무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24 mironj19@newspim.com

◆ 국회 "형사사법 정의 훼손"…검사들 입 모아 "탄핵소추권 남용"

국회 측은 "국회는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고 탄핵소추한 것이 아니라 검사가 헌법과 법률을 위배했기 때문에 한 것"이라며 "재량 사항으로 아무 잘못도, 위법도 없다고 하지만, 피청구인들의 행위는 형사사법의 정의를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 파면의 기준이 피청구인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될 수는 없다"며 "이들을 직무에서 배제함으로써 손상된 법질서, 헌법 가치를 회복시켜 달라. 검찰의 국민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달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 지검장은 "저는 수사팀의 의견을 존중하고 제가 책임진다는 자세로 철저히 검증해 처리했다"며 "검사의 사건 처리를 두고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사법 불복절차를 넘어 차장·주임검사까지 탄핵한다는 것은 탄핵소추권의 남용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변경된 소추 사유를 자세히 살펴봐도 실질적으로 무슨 내용인지 특정하기 어렵다"며 "이번 탄핵 소추는 사건 처분에 대한 불복이고, 사법 시스템 부정이나 직무 정지를 수반한 정치적 목적의 소추다. 직무 정지가 목적이 아니라면 사법시스템에서 일하는 모든 분이 법과 원칙, 소신에 따라 일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내려달라"고 부연했다.

조 차장검사도 "이미 수명 재판관이 지적했다시피 청구인이 제시하는 탄핵 소추 사유는 제대로 확정조차 되지 않아 요건을 갖추지 못해 각하돼야 한다"며 "다만 재판부가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하더라도 파면을 정당화할 정도의 어떠한 헌법·법률 위반 사유가 전혀 존재하지 않으므로 청구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최 부장검사는 "이 사건은 검사의 불기소 처분이 국회 다수당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하나의 이유에 기인한 것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주변의 걱정에 '제 직무집행에 어떠한 위법이 없기에 당당하다'고 답하긴 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하는 이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 같아 괴로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며 울컥하기도 했다.

이 지검장 등 3명에 대한 변론 절차는 이날 모두 마무리됐다. 헌재는 이후 변론기일을 지정해 국회와 이 지검장 등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최재훈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이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2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2025.02.24 mironj19@newspim.com

hyun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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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지율 69%·與 국힘 2.5배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6·3 지방선거에서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야당 견제론(34%)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2.5배 높았다. 대구·경북(TK)도 접전 양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70%에 육박했다. 취임 후 최고치다.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국정 안정론이 견제론에 19%포인트(p) 앞섰다. 여론조사 통계를 놓고 보면 민주당은 TK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믿을 수 있는 지역은 거의 TK가 유일했다. 그나마도 대구시장 선거에서도 민주당 출마 예상 후보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TK 민심마저 흔들린다는 의미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국무위원들과 토론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지방선거 성격에 대해 '현 정부의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안정론이 53%,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모름·무응답 13%였다.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중도층의 여론도 비슷했다. 중도층은 안정론이 52%, 견제론이 34%였다. 18%p 차로 전체 지지율 격차(19%p)와 비슷했다.  특히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당 지지'가 높았다. TK에선 '여당' 27%, '야당' 52%, 모름·무응답 20%로, 야당이 여당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TK의 정당 지지율(민주 25%, 국민의힘 26%)과는 사뭇 다른 흐름이다. 이와 다른 조사도 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가상 양자 대결에서 모든 국민의힘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5일 공개된 영남일보 의뢰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과는 오차 범위 안팎에서 앞섰고, 나머지 경선 후보들과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 전 총리는 이 전 위원장과의 대결에서 47%와 40.4%로 6.6%p 차로 오차 범위 내 경합이었고, 주 의원과의 대결에서는 45.1% 대 38%(7.1%p 차)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 ±3.4%p) 밖 차이를 보였다. 리얼미터 조사는 22~23일 18세 이상 대구 시민 820명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7.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 참여한 후보들은 추경호 의원(9.9%p 차이)을 제외하고는 김 전 총리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두 자릿수 차이를 보였다. 김 전 총리는 최은석 의원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과의 가상 대결에서는 과반 이상 지지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회동 내용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2026.03.26 photo@newspim.com 갤럽 조사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다. 지역별로도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팽팽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이 거대 양당보다 높은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무당파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느냐'는 질문에 긍정 평가가 53%, 부정 평가가 39%였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을 잘하느냐'는 물음에 긍정 평가는 16%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75%에 달했다. 특히 강세 지역인 TK에서도 부정 평가(74%)가 긍정 평가(15%)를 압도했다. 민주당의 입법독주에도 여당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었다. 이는 실용 노선을 앞세운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안싸움으로 허송하는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는 혹독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모든 여론조사의 통계상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야당을 압도하고 있다. 70%에 육박하는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민주당(46%)을 견인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믿었던 대구시장 선거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30일 지역 맞춤형 선물을 갖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지지율이 60%를 넘기는 선거는 여당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취임 후 1년 만에 치러지는 선거다. 이대로라면 여당이 돌발 악재가 겹치지 않는 한 압승이 예상된다.  leejc@newspim.com 2026-03-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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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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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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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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