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연금개혁안 합의 후 추경 논의"

기사입력 : 2025년02월24일 17:42

최종수정 : 2025년02월24일 17: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조정장치 도입되면 소득대체율 유연하게 협의"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이 연금개혁안 합의 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 도입 등에서 줄다리기 중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4일 국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연금개혁안이 원만하게 합의 처리되고 난 뒤에 추경을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 참석자들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그는 "정부 측도 아직 구체적으로 예산 항목을 편성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 "우리 당은 가능하면 연금개혁 등 주요 의제에 대한 협상이 타결되는 시점 이후부터 추경을 논의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연금개혁과 관련해 양당이 힘겨루기를 하는 지점은 '소득대체율'과 '자동조정장치 도입'이다. 국민의힘은 소득대체율 42~43%에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주장하고 있으며, 민주당은 44~45%에 국회 승인을 거쳐 자동조정장치를 실행하는 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은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전제로 민주당의 소득대체율 44%안을 수용할 의사를 내비쳤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 측 입장도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된다면 소득대체율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보다 유연하게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민주당의 '국회 승인을 거친 자동조정장치'에 대해서는 "국회 승인이라는 절차가 삽입된다면 그건 자동조정장치가 아니고 수동조정장치가 되지 않겠나"라며 부정하면서도 "소득대체율과 유연하게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2월 국회에서의 민주당 단독 연금개혁안 처리에 대해서는 경고했다. 이날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2월 국회에서 모수개혁만큼은 입법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단독처리도 저희는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처리 또는 정부여당의 기대 범위를 넘어서는 그런 안의 처리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가능하면 주중에 한 번 더 만나서 협의를 마무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국민의힘은 가능하면 이른 시간 내에 합의를 도출해서 처리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금개혁과 함께 주 52시간제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도 여야 실무협의에서 함께 논의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전했다.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