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대북제재 이행 감시하는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첫 운영위원회 개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러시아 거부로 종료된 '전문가 패널' 대체 기구
첫 회의 미국이 주최...트럼프 '비핵화 의지'
주요 11개국 참여...국제사회 '북핵불용' 컨센서스
올해 상반기 대북제재 위반 보고서 발간 예정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폐지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 패널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19일(현지 시각) 첫 번째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한·미·일을 포함해 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뉴질랜드·영국 등 11개국이 참여했다. 참여국들은 북한의 제재 위반 회피 시도를 차단하고 대북 제재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보고서를 발간하고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해 10월 16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김홍균 외교부 1차관(가운데)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의 전문가패널을 대체할 새로운 대북제재 감시 체계인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 의 출범을 발표하고 있다. 2024.10.16 yooksa@newspim.com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이번에 MAMT 1차 운영위 회의가 워싱턴 D.C에서 열린 것은 트럼프 행정부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대북제재 체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와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북핵 고도화로 비핵화에 대한 회의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제사회 주요국들은 여전히 대북제재를 유지함으로써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컨센서스(합의)가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국들은 이날 공동 언론발표문을 통해 "MSMT 참여국들은 국제평화와 안보를 굳건히 유지하고 국제 비확산체제를 수호하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으로부터 오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확고한 의지로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국들은 또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한 공동의 결의를 강조하면서 북한과 대화의 길이 열려 있음을 재확인했다. 참여국들은 이어 "모든 국가들이 북한의 지속적인 위협과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용이하게 하는 자들에 맞서 국제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참여국들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올해 상반기 안에 북한의 안보리 제재 위반 중 안보적 함의가 높은 시의성 있는 내용을 위주로 첫번째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 이날 회의에 참여한 11개국 외에도 대북제재 이행에 기여하려는 듯과 역량 가진 국가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 안보리 상임시아국인 러시아가 전문가 패널의 임기 연장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해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 감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던 전문가 패널의 활동이 종료됐다. 이에 한·미·일 등 대북제재 이행에 뜻을 같이 하는 국가들은 유엔 대북제재 감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해 10월 자발적 참여 형태로 운영되는 MSMT를 출범시킨 바 있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