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프리뷰, 파월 발언 앞두고 주가지수 선물 일제 하락...엔비디아·메타·슈퍼마이크로컴↓ VS 뉴코·US스틸·알코아↑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23:08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23: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1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의회 증언과 이번 주 후반 나올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소폭 하락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관련 주의 주가는 전날에 이어 오름세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8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05.00포인트(0.24%) 내린 4만 4,475.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장보다 23.00포인트(0.38%) 하락한 6,065.50에, E-미니 나스닥 100 선물도 130.25포인트(0.60%) 빠진 2만 1,716.25를 가리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들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은 이날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 예정된 파월 의장의 의회(상원) 증언을 기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하루 뒤인 12일에는 하원에 출석한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의 분석가들은 "연준은 그동안 새 행정부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이 (연준의 정책에) 미칠 가능한 영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지난주 이후 발표된 새로운 관세 조치들은 파월 의장이 보다 구체적인 논의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측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연준과 관련해 엇갈린 메시지를 보내며 시장의 혼란을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에는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지난주 스티븐 므누신 재무부 장관은 백악관이 연준에 금리 인하 압박을 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대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지출 삭감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파월 의장의 증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시장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철강·알루미늄 관세 포고문에 서명했다. 포고문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관세는 다음 달 12일부터 적용되며, 1기 때의 각국과의 합의는 폐기된다. 또한 11~12일께 발표되는 상호 관세는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BMO 캐피탈 마켓 미국 금리 전략 책임자인 이안 링겐은 "이날 파월 의장이 트럼프의 초기 관세와 추가적인 관세 부과의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날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발생할 가격 상승이 통화 정책과 관련한 연준의 반응을 이끌어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트럼프의 관세 발표와 더불어 시장은 이번 주 나올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나온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은 예상보다 대폭 둔화했으나 실업률이 예상보다 떨어졌으며,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임금 상승률도 가속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주 미시간대의 2월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3%로 1%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되며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이다. 기대 인플레이션은 가수요를 유발해 수요를 강화하며, 이로 인해 실제 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월가 전문가들은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2.9%, 근원 CPI는 3.1% 오르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1월 CPI는 현지 시간 12일(수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또 이날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예정돼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발표에 관련 주의 주가가 전날에 이어 오름세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종목명: CLF) ▲뉴코(NUE)는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4% 오르고 있으며, ▲US스틸(X) ▲알코아(AA)도 주가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전날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대형 기술주의 주가는 이날 소폭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1%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아마존(AMZN) ▲메타(META)도 주가가 소폭 내림세다.

미국 서버 제조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이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