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尹 방어권 보장' 권고한 인권위…시민단체 "내란수괴 옹호, 역사에 치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안건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비판했다. 인권위가 시민들의 인권침해는 외면하고 내란을 옹호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과 17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 이뤄진 인권위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차별금지법제정연대, 17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등 시민단체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인권위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방어권 보장'을 권고하는 인권위 결정에 대해 규탄 했다. [사진=조승진 기자]

이들 시민단체는 "인권위는 내란 범죄를 옹호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면서도 정작 비상계엄으로 인한 시민들의 인권침해를 인권위가 직권으로 조사하도록 하자는 안건은 같은 날 부결시켰다"며 "시민 인권에는 관심 없고, 내란수괴로서 구속된 지금도 권력을 휘두르는 윤 대통령을 약자라고 옹호하는 인권위를 인권 기구로 부를 수 있겠냐"고 비판했다.

이어 "(안건에 찬성한) 안창호 인권위원장, 김용원 위원, 강정혜 위원, 이한별 위원, 이충상 위원, 한석훈 위원은 국가인권위원회를 지금 당장 떠나라"고 일갈했다.

또 "(당초) 457명의 시민들은 내란 범죄로 인해 받은 인권침해를 이야기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권고를 촉구하는 집단 진정을 제기할 예정이었다"며 "그러나 지금의 인권위는 존재가치를 상실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어 보류하고, 인권위 정상화를 촉구하는 투쟁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일 아침부터 극우 인사와 유튜버 등이 인권위를 점거하고 직원, 기자, 시민들을 위협하는 등 민주사회 가치를 훼손하는 폭력 선동을 했지만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이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전원위원회를 개최했다"며 안 위원장의 행태를 재차 지적했다.

시민단체들은 해당 안건이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에 대한 법원 판단이 임박한 시점에 이뤄진 점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은 "인권위 결정은 법원 판단에 부당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극우 세력이 다시 폭동을 일으킬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만일 사법부를 부정하는 폭동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그에 대한 책임은 이 안건에 찬성한 6명의 위원, 특히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숴야 한다'는 등 폭동을 선동한 김용원 인권위원이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한희 민변 인권위원장은 "법관의 판단에 따라 구속된 윤 대통령에게 불구속 수사를 보장하라는 것은 사실상 구속 취소를 선동하는 것이고 이를 지지하는 극우 세력에 메시지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종호 전국 공무원노동조합 국가인권위원회 지부장은 "(전일 윤 대통령 방어권 보장 안건을 심의한 전원위원회에서는) 각 위원이 본인 생각만 밝히고 해당 안건이 인권위 진정 업무 범위에 해당하는지, 각 위원회 주장이 타당하고 합리적인지, 과거 인권위 결정 기준에 맞는지 등에 대한 수기는 전혀 찾아볼 수 없다"고 짚었다.

이어 "보편적 인권에는 안중에 없고 내란 세력을 옹호하는 정치 선전의 장이 됐다"며 "해당 안건을 의결한 것은 인권위 24년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치욕으로 남았다. 인권위 직원들은 자괴감이 들어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한다"고 했다.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활동가는 "어제 인권위가 사망했다고 선언한 사람들도 있었다"며 "인권위를 다시 바로잡고 온전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