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지원 프로그램 통한 독립출판 성과
시민 참여로 이룬 창작문화 확산 기회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도서관은 지난 3일부터 5일 열린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에서 시민들의 창작물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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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도서관(하안도서관장 박진영)은 지난 3일부터 5일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열린 '광명시도서관 출판기념회'에 다양한 시민 창작물을 선보였다. [사진=광명시] |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성인독서회 '책사이독서회' 문집, 웹소설 '가린 이', 에세이집 '틈틈이 낭만' 등 총 18종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작가 과정에서 완성된 원화도 함께 전시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소하도서관은 지난해 '1인 1책 프로젝트', '매일 쓰는 글', '기록소모임' 등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온·오프라인 강좌와 전문 강사의 지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일부 수료생들은 독립출판 지원을 받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출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창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시민은 '글을 쓰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이를 통해 삶을 돌아보고 자신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과거의 상처가 치유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박진영 소하도서관장은 '시민들이 글을 쓰고 창작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소하도서관이 시민들의 창의적 성장을 돕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하도서관은 '작가의 숲'이라는 글쓰기 강좌를 통해 시민의 집필활동을 계속 지원하며 창작과 출판문화 기반을 넓힐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