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화학

속보

더보기

[종합] LG화학, 투자 재조정…"설비 투자 규모 2조원 후반 계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확실한 시장 속에서 안정적 성장 모색
기존 투자 최적화와 신규 투자 억제 전략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화학이 석유화학·배터리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올해도 불항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G화학은 보수적인 투자 기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8조9161억원, 영업이익 9168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4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3.75% 감소한 수치다.

특히 4분기는 2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영업이익 2474억원)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분기 적자는 2019년 4분기(276억원 적자) 이후 5년 만이다.

4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12조3366억원, 8992억원으로 집계됐다.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지재료, 신약 등 3대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의미있는 소기의 성과와 더불어 한계사업 합리화를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며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올해도 LG화학은 경영 불확실성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관측된다. 

차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과 관련 "고성장·고수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 가속화, 3대 신성장동력의 내실강화로 확실한 경쟁우위 확보, 미래 준비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등 R&D 과제의 사업 가속화 등을 통해 단기 실적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성장성 또한 견조히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해 매출 성장 제한적…보수적 경영 목표 공개

LG화학은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매출 성장에 대해 전망했다.

LG화학 관계자는 "OEM 고객사들의 보수적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어 1분기까지는 양극재 재고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간 전망 역시 전방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큰 폭의 물량 성장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2기 출범 후에 전기차(EV) 지원책 관련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0% 감소가 예상되고, 판가는 유사한 수준으로 예측한다"며 "북미 신규 프로젝트에 기반해 전년 대비 최소 한 자릿수 중반의 출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메탈가 약세 지속에 따른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 성장은 제한적이며 전년과 유사한 한 자릿수 중반 수준의 연간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에 LG화학은 올해 매출 목표를 26조5000억원으로 설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지난해 매출은 약 27조1000억원인데 대외 경영 환경 등을 고려해 전년 대비 보수적인 목표 설정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 원점 재검토…양극재 케파도 재조정

투자 속도 조절도 지속한다. 

LG화학은 양극재 생산 케파를 기존2025년 17만톤, 2026년 20만톤 계획에서 2025년 15만톤, 2026년 17만톤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지난해 연산 28만톤에서 20만톤으로 축소한 이후 다시 한번 목표치를 조정한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전방 시장 성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기존 케파 운영의 최적화와 가동률을 향상 등 생산 효율화를 추진하며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중장기 케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양극재 설비 투자(CAPEX) 규모를 2조~3조원 수준으로 재조정하기로 했다. 앞서 LG화학은 케펙스를 매년 4조원 규모로 진행할 계획이었다.

LG화학 관계자는 "올해 전방 시황이나 수요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할 생각으로 현재 금액 수준으로는 약 2조원 후반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양극재 투자는 에너지솔루션이나 기타 외부 OEM들의 실제 물량 계획에 맞춰서 라인별 양산 시점 조정 등을 통해 기존 투자, 이미 투자해 놓은 케파 가동률을 우선적으로 재고해 신규 투자를 최대한 억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