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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 "하얼빈서 동계아시안게임 전종목 출전…체육정신 회복 기대"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6:5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6:5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나서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으로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 선수가 출전한다.

유인촌 장관은 24일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 축사를 통해 "2025 동계 아시아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의 위대한 출발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 장관은 "먼저 선수단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며 오늘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대한체육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 최홍훈 선수단장님을 비롯한 지도자 여러분들, 선수들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가족들, 여러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하신 새로이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당선되신 우리 유승민 당선인께서도 참석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일본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동계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유 장관은 "우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볼모지나 다름없었던 동계 종목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쌓아 올리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는 종목을 향한 애정과 열정으로 묵묵하게 훈련에 빛내온 선수 여러분과 지도자 분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우리 선수들이 전 종목에 참가한다고 들었다. 대한민국 체육사에서 굉장히 의미 있는 한 획을 긋게 됐다"고 평가했다.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또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부는 동계 종목의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며 "모든 선수 여러분이 대회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훈련에 임해주시기를 바라고 각자의 종목에서 후회 없이 기량을 펼쳐서 국민들께 감동을 선사해 주기를 기대하겠다. 저도 하얼빈 대회 개막식 날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선수단장으로 참석한 최홍훈 대한스키협회장은 "먼저 선수단장으로 이번 동계 아시아 경기대회에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 하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라며 "선수단 여러분께서는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며 목표한 성과를 거둘 뿐만 아니라 연기에서 여러분의 멋진 특별한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비롯한 선수단 임원들은 여러분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가운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5 하얼빈동계아시아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단과 함께 대회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결단식 이후 올해 체육계 변화와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대한체육회 회장으로 유승민 당선인이 선출되면서 기존 체제에 변화의 바람이 예측되는 시점이다. 유 장관은 "체육의 정신으로 돌아가길 기대한다"면서 "더는 정치화, 사유화되지 않고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운영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총 223명(선수 149명, 임원 74명)의 선수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선수단 본단은 2월 4일에 출국해 2월 15일에 귀국한다. 유인촌 장관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식에 참석할 계획이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중근 기념관 등 방문도 예정하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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