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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원전의 心室' 커티스-라이트 ②방산 동력까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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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비 지출 가속, 종전 속도 4배
높은 이익 증가율과 현금 전환율
밸류 부담? 꾸준한 상승에 '주목'

이 기사는 1월 23일 오후 4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원전의 心室' 커티스-라이트 ①영토 확장 빨라진다>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3. 군사비 증액 수혜

커티스-라이트가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세계적인 군사비 증액 추세다. 커티스-라이트의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면 군사 관련 제품이 많다. 1929년 설립된 머티스-라이트는 원래 미국 항공기 제조사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1980년대 말 미국 해군의 원자력 추진 프로그램에 관여하게 됐다. 회사의 원전 사업이 해군과 함께 묶여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커티스-라이트의 취급 제품으로는 항공기 엔진의 출력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전자식 스트롤 제어장치, 군사용 장비에 들어가는 임베디드컴퓨팅보드(CPU와 GPU, FPGA 탑재), 군함의 추진력을 생성하는 함정용 임펠러 등이 있다. 또 임베디드컴퓨팅보드와 관련, 커티스-라이트는 군사용으로 사용되는 특수 목적의 GPU(화상처리장치)를 개발하는 데 있어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미국 정부는 방위비 증액에 보수적이지만 세계적으로는 군사비 지출의 꾸준한 증가세가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 견해다. 글로벌XETF에 따르면 2030년 세계 군사비 지출은 2023년 대비 40% 증가해 3조3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증가율로 환산하면 약 4.4%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1%였던 것이 2020년부터 4.4%로 올라섰다고 한다. 2030년까지 관련 속도가 유지될 것으로 본 셈이다.

커티스-라이트의 지역별 매출액 비중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북미를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세계 모든 지역에서 매출을 창출하는 것으로 보아 군사비 지출 증액 추세에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씨티그룹의 제이슨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미국에 대해 "국방부의 항공기 조선, C4I(지휘·통제·통신·컴퓨터·정보) 관련 지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커티스-라이트의 수혜를 기대했다.

4. 높은 현금 전환율

커티스-라이트는 향후 수년 동안 안정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높은 이익 증가율이 예상된다. 코이핀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에 따르면 작년 연간 매출액은 30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가 전망됐다. 올해와 내년은 각각 모두 7% 증가율이 예상된다. 회사는 2023년(11% 증가) 전만 해도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 초반에 그쳤었다.

주목되는 점은 매년 10%대의 이익 증가세가 기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 연간 주당순이익은 10.73달러로 14% 증가가 예상되는 한편 올해와 내년은 각각 11%, 10%가 전망된다. 매출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의 이익 증가율이 예상되는 셈으로 애널리스트 사이에서 커티스-라이트의 고부가가치 제품의 이익 창출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익 창출력이 우수하다보니 재무상태도 상당히 안정적인 축에 속한다. 예로 작년 3분기 커티스-라이트의 잉여현금흐름 전환율(=잉여현금흐름÷EBITDA×100)은 142%를 기록했다. 잉여현금흐름이 본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을 뜻하는 EBITDA보다 42% 크다는 뜻이다. EBITDA은 영업이익에다가 감가상각비를 더한 값이다. 통상 잉여현금흐름은 감가상각비나 운전자본 변동 등으로 인해 EBITDA보다 작기 마련이라는 점에서 돋보인다.

커티스-라이트가 높은 전환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매출채권 회수가 매우 양호했거나 재고자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됐다는 의미다. 높은 전환율은 회사가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을 효과적으로 현금화하고 있고 이것이 재무 안전성에 기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2026년까지 회사의 재무상태가 순현금(회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지는 상태)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5. 멀티플 꾸준한 상승

우수한 이익 창출력에도 불구하고 커티스-라이트의 주가 수준에 대한 부담감은 상존한다. 코이핀에 따르면 커티스-라이트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결산 미발표 향후 4개 분기 주당순이익 컨센서스 누계분 기준>)는 32.6배로 과거 5년 평균치 약 25배를 크게 웃돈다. 다만 주목할 점은 커티스-라이트의 PER이 급격한 하락기 없이 5년 동안 꾸준히 우상향 추세를 그렸다는 거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기도 한 PER이 꾸준히 상승하는 경우는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거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커티스-라이트의 경쟁위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더 높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책정해나가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익 창출력이 높아져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경우에서도 비롯된다.

커티스-라이트의 밸류에이션을 둘러싸고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는 작년에도 제기됐지만 주가는 계속해서 상승했다. 밸류에이션에 상정된 이익 기대치를 계속 웃도는 성과를 내보인 까닭이다. 이번에도 똑같은 양상이 전개된다고 예단할 수는 없지만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성과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주가 상승에 큰 제약 요인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의 스콧 도이슐레 애널리스트는 커티스-라이트에 대해 "초과수익률(아웃퍼폼)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적이 지속적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실적 전망의 상향을 끌어내 주가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1년 내 실현을 상정한 목표가로 452달러를 제시했다. 현재가보다 18% 높은 수준이다. 씨티의 거스키 애널리스트는 7% 높은 410달러를 제시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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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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